"어떤 교수가 강의 잘 하나?"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01-12 0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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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2010학년도 2학기 강의 평가 결과 분석 공개
'전임 교원으로 30세 이상 40세 미만 여성 교수' 호평

"어떤 교수들이 강의를 잘 할까?", 정답은 '전임 교원으로 30세 이상 40세 미만의 여성 교수'다.


지난해부터 강의평가 결과를 100% 공개하고 있는 아주대(총장직무대행 박종구)가 2010학년도 2학기 강의평가 결과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강의평가에는 전체 1107개 강의를 수강한 4만4947명의 학생들 가운데 89.4%인 4만244명이 참여했다.


아주대에 따르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교수자 그룹은 '전임 교원으로 30세 이상 40세 미만의 여성 교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교수의 나이가 젊을수록 평점 평균이 대체로 높았다. 30세 이상 40대 미만 교수자의 강의평가 평점 평균은 83점인데 비해 60세 이상 70세 이하 교수자는 평점 평균이 79점이었다. 50세 이상 60세 미만 교수자의 평균은 81점이었으며 30대 교수자 중 여성 교수자의 평점 평균(84점)이 남자 교수자(83)보다 약간 높았다.


전임, 특임, 시간강사 등 직급에 따라서도 평가에 차이를 보였다. 전임교수 강의평가 평점이 평균 83점으로 시간강사(81점), 특임교원(81점)에 비해 다소 높게 나왔다. 특히 30대 이상 40대 이하 전임교원의 평점은 85점으로 70세 이상 특임교원의 79점보다 높았다. 또한 모든 직급에서 여자 교수자의 평점 평균이 남자 교수자에 비해 소폭 높았다.


수강인원이 적은 소규모 강의일수록 평가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20명 미만 학생들이 수강하는 강의 평균 점수는 84점인 반면 100명 이상 학생이 수강하는 강의 평점은 78점에 불과했다.


또한 강의평가에 참여한 학생들 가운데 약 9%에 달하는 3738명은 최근 많이 개설되고 있는 영어강의에 대해 평가했다. 그 결과 영어강의 과목 평가(84점)가 비영어강의 과목 평가(82점)보다 높았다. 이는 영어강의의 경우 소규모 강의인데다 성적 평가가 비영어과목과 달리 A, B, F 3단계인 만큼 성적 부담이 덜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주대 관계자는 "전체 강좌의 약 2.5%인 28개 강좌가 70점 이하의 강의평가를 받았고 당초 방침대로 강의평가 결과를 교원인사 등에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백분율 평가 기준 70점 미만의 교원들에 대해서는 승급 제한 등의 결과가 따르고 강사들의 경우 70점 미만은 재위촉이 제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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