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 ‘가정방문형’ 반려동물 행동교정 봉사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6-04-17 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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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가 16일 ‘가정 방문형’ 반려동물 행동교정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호남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가 16일 보호자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상담과 행동 교정을 수행하는 ‘가정 방문형’ 반려동물 행동교정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가정방문형 봉사활동은 반려동물 행동학 전문가인 서다연 교수를 중심으로 재학생들이 참여해 진행됐다.

이날 봉사는 각 가정에서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한 가운데 상담과 행동 분석, 교정 시범을 선보이며 실제 문제행동을 대상으로 한 진단과 개입 중심의 실무형 교육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반려동물이 생활하는 공간을 기반으로 문제행동 원인을 분석하고 교정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반려동물의 동선과 자극 요인, 보호자와의 상호작용 방식을 종합적으로 관찰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문제행동 유형 분석과 행동 점수화 기반 평가를 실시하고, 개체별 행동 특성을 진단한 후 맞춤형 행동교정 계획을 수립해 현장에 적용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참여 보호자들은 짖음과 공격성, 분리불안, 배변 문제, 산책 시 통제 어려움 등 실제로 겪는 다양한 문제행동 사례에 대해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고 환경 관리 및 가정 내에서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관리 방법들을 익힐 수 있었다.

서다연 교수는 “행동교정은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행동 원인을 이해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과정”이라며 “가정 방문형 실습은 반려동물이 생활하는 환경과 보호자의 관리 방식까지 함께 분석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교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양제열 학생(1학년)은 “가정에서는 반려견의 일상 행동과 보호자의 생활 습관을 확인할 수 있어 문제의 원인을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고 그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람됐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앞서 북구 무등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펫티켓 특강’과 반려동물 행동교정 실습 봉사활동에 이어 진행된 심화 프로그램으로,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실제 생활환경에서 이뤄지며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단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이론 중심 교육에서 실제 행동 개선까지 이어지는 단계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도 현장 실무 경험과 동시에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뜻깊은 기회로 자리 잡았다.

이문영 학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특강과 실습을 넘어 실제 가정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해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에게는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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