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장애학생지원센터가 17일 교내 장애학생들과 총장이 직접 소통하는 ‘총장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부산대 제공 |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부산대학교가 장애학생들과 ‘총장과의 대화’를 갖고, 장애대학(원)생이 체감하는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지원 확대와 학습·연구·시설 환경의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부산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17일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교내 장애학생들과 총장이 직접 소통하는 ‘총장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증 장애를 가진 대학원생 3명과 장애학생지원센터 관계자 3명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장과의 대화’는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장애대학(원)생의 교육 및 지원 현안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해부터 정례화해 운영된다. 특히, 형식적인 만남에 그치지 않고, 매년 구체적인 현안을 사전에 조사해 대학 본부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총장 인사를 시작으로, 학생 자기소개, 사전 조사 결과 및 과제 보고, 자유 대화, 향후 계획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상호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며 학생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올해 중증 지체장애 및 뇌병변장애를 가진 대학원생을 학생 대표로 선정하고, 사전 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고충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습 및 연구 활동 지원 △학회 참가 및 발표 지원 △졸업 후 진로 및 취업 지원 △교내 시설 및 설비 개선 등 4개 관점에서 주요 현안과 과제를 도출하고, 각 영역별 지원 현황과 개선 필요 사항을 정리해 이날 공유했다.
또한,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새롭게 추진하고 있거나 2026학년도 시행을 계획하고 있는 내용을 함께 설명하며, 일부 과제는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하나 일부 사안은 대학 본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함을 전했다.
최재원 총장은 이날 대화에서 “제안된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빠른 시일 내에 유관 부서와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겠다”며 “부산대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돼야 하며, 이를 위해 교직원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향후에도 장애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의견 수렴을 실시하고, 주요 현안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총장과의 대화’를 통해 공유·조율한 뒤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대학(원)생 지원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장애 친화적 대학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임용재 장애학생지원센터장(특수교육과 교수)은 “올해부터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총장과의 대화’를 정례화하게 된 의미가 크다”며 “이 행사가 형식적인 소통에 그치지 않고 장애대학(원)생의 실제 학습과 연구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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