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연속 NEXT 사업 선정..취업률 향상 등 가시적 효과
공학교육 예비인증 ‘획득’..정규인증 획득 ‘눈앞’
한신대 컴퓨터공학부가 IT 전공 분야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NEXT사업(IT전공역량강화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면서 명문 컴퓨터공학부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는 것. 또한 한신대 컴퓨터공학부는 ‘워싱턴 어코드(Washington Accord)’로부터 공학교육 예비인증을 받은 데 이어 정규인증 획득도 추진하고 있다. 워싱턴 어코드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공학교육 선진국들이 맺은 협약이다. 따라서 정규인증까지 획득할 경우 한신대 컴퓨터공학부는 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다.
NEXT 사업 4년 연속 선정

한신대 컴퓨터공학부는 지난해 중간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올해도 약 1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신대 컴퓨터공학부는 2008년 사업 첫 선정 이후 4년 연속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4년 연속 사업 선정은 그만큼 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즉 한신대 컴퓨터공학부는 사업 취지에 맞게 착실하게 사업을 수행하면서 꾸준하게 성과를 달성해왔다. 실제 NEXT사업을 통해 지난해 3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공학교육 선진국들의 협약인 ‘워싱턴 어코드(Washington Accord)’로부터 공학교육 예비인증을 받았다. 정규 인증 획득으로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한신대 컴퓨터공학부는 오는 2012년 정규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적응력 갖춘 인재 양성..취업률 20% 향상
“정규직을 기준으로 사업 선정 이후 취업률이 20% 향상됐고 취업 기업도 다양해졌다.” 최창원 한신대 컴퓨터공학부장은 NEXT 사업에 따른 변화상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렇다면 한신대 컴퓨터공학부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먼저 교과과정이 최신 기술과 기업체 수요에 맞춰 전면 개편됐다. ‘발명과 특허’, ‘IT기업경영’, ‘소프트웨어특론’, ‘모바일프로그래밍’ 등이 NEXT 사업에 따라 개설된 대표적 교과목들이다. 산업체 전문가들이 대거 교수진에 합류한 것도 변화다. 현재 박진영 서비스전략경영연구소 대표(IT 기술경영 담당), 임승훈 리앤목 특허법인 변리사(발명과 특허 담당), 양윤석 한국정보기술단 대표(공영 경영 담당) 등이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 및 실습환경도 개선됐다. 한신대 컴퓨터공학부는 레고 로봇에 사용되는 NXT 장비, 스마트폰 개발 장비, 하드웨어 분석기, 보안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개발, 운영되고 있다.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와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가 대표적. 한신대 컴퓨터공학부 학생들은 4학년이 되면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 참가해 일종의 졸업 심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한신대 컴퓨터공학부 학생들은 자신의 이력을 관리하는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야 한다. 포트폴리오는 1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교육·실습 활동, 자기개발 경력(연수·인턴십·특강·봉사활동·수상내역·자격증 취득·과외활동 등)이 총망라돼 있다. 한신대 컴퓨터공학부는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포트폴리오 작성을 적극 유도하고 있고 학생들은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면서 자연스럽게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인턴십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 것도 특징. 한신대 컴퓨터공학부 학생들은 다음소프트, 어울림정보통신 등 15여 개 기업에서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다. 산업체 전문가와 학생 간, 교수와 학생 간, 선배(3·4학년)와 후배(1·2학년) 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대학 생활 적응과 전공역량 강화에 도움을 받고 있다. 연구회가 활성화돼 있다는 것은 한신대 컴퓨터공학부만의 강점이다. 현재 한신대 컴퓨터공학부에는 해커스 연구회, 인터넷 보안 연구회, 컴퓨터비전 연구회 등 15개 연구회가 운영되고 있다. 최 학부장은 “교수들의 연구회에 학생들이 가입해 활동함으로써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면서 “연구회 활동을 통해 유대관계가 강화되고 학과 공부도 보완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신대 컴퓨터공학부의 변화상은 취업으로 직결되고 있다. 사업 시행 이후 취업률이 20% 가까이 올랐고 취업 대상 기업도 확대됐다. 현재 평균 취업률은 70% 대. 한신대 컴퓨터공학부 출신들의 주요 진출 기업은 삼성전자, 오라클, 한글과컴퓨터, NC소프트, 다음소프트, KT, MDS 테크놀로지, 한국전력, 한전KDN 등 IT업체 분야와 ING 생명, 하나은행, 경찰공무원, 한국감염관리본부, 화성시문화재단, 대한한의사협회, 금융권 까지 다양하다. 한신대 컴퓨터공학부는 올해에도 IT 인턴십·멘토링, 자율산학프로젝트, 실습장비 개선, 교과목 개발, 졸업예정자의 종합설계 경진대회 참여 의무화, 공학인증제도 개선을 위한 공학인증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명품 IT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최 학부장은 “NXET사업을 통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국제 경쟁력을 갖춘 IT 인재 양성이 가능해졌다”면서 “올해 NEXT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공학교육 정규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고선배 인터뷰 +
한글과컴퓨터 오피스솔루션팀의 강민구 주임연구원
“컴퓨터공학은 다양한 분야, 미리 준비하면 큰 도움”

“개인적으로 무척 영광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직 사회 신입생인데 추천받을 자격이 되는지 좀 부끄럽기도 합니다. 아마도 학교의 프로그램 덕을 많이 봤기 때문에 추천받지 않았나 싶네요.”
한글과컴퓨터 오피스솔루션팀의 강민구 주임연구원은 한신대 컴퓨터공학부의 최고 선배로 추천받은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한신대 컴퓨터공학부 01학번으로 2008년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강 연구원에게 인터뷰가 다소 쑥스러운 것은 당연해보였다. 하지만 강 연구원은 한신대 컴퓨터공학부 교육의 모델이다. 또한 지금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재원이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자격은 충분하지 않겠는가!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초등학교 때 컴퓨터를 처음 접했습니다. 그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나중에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컴퓨터공학 전공에 있어 무엇이 중요하다고 보시나요.
“고등학교 때 컴퓨터공학을 한다는 것은 막연히 소프트웨어만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대학에 와서 컴퓨터공학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죠. 지금도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겠다는 후배나 동생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컴퓨터공학=소프트웨어 만드는 일’이라고만 알고 있어요.
하지만 컴퓨터공학이라고 하면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공학, 디지털 미디어공학, 정보시스템공학 등 다양한 IT분야 공학이 합쳐진 개념입니다. 따라서 컴퓨터공학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컴퓨터공학에 어떤 분야들이 있고,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게 되면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면 대학에 입학해서 남들보다 좀 더 빨리 많은 지식을 쌓고 그 분야에서 더 많은 내용을 접해보고 졸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신대 컴퓨터공학부에서 가장 도움이 된 프로그램은 무엇입니까.
“랩(연구실) 활동과 인턴십 프로그램입니다. 지금 회사 생활을 하면서 대학원 생활을 병행하고 있지만 보통 랩실에는 박사과정생과 석사과정생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한신대의 경우 학부 때부터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의 랩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랩 활동을 하면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학교 생활도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고 관심 분야를 더욱 깊이 연구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됩니다. 또한 졸업을 하고서도 랩 소속이었다는 자부심은 여전합니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제가 한글과컴퓨터에 입사할 수 있게 된 배경입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취업 준비에 앞서 실무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었던 기회였고 산업체 입장에서는 학생들이 무슨 공부를 하고, 또 그 학교에 어떤 학생들이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도 그랬지만 고등학생 때까지는 대부분 학생들이 수능 준비하랴, 내신 성적 챙기랴 정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잠시라도 시간을 내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분야의 공부를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나중에 대학에 진학하든, 사회에 진출하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신대는 랩 활동이 매우 활성화돼 있습니다. 한신대와 컴퓨터공학에 관심 있는 후배들은 어떤 연구를 하는 교수님들이 계시고 어떤 랩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미래에 공부할 분야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좋은 교수님들과 선배들이 있는 한신대 컴퓨터공학부에 우수 인재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IT 전공 분야 신흥 강자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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