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준 학과장 “학생 개개인의 적성·목표 따라 다양한 미래 설계 가능”
![]() |
경복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실습실 전경. 사진=경복대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경복대학교 물리치료학과가 수도권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2027학년도 전문대학 4년제 물리치료사 양성학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고등교육법’ 제50조의3 및 같은 법 시행령 제58조의 5에 근거한 ‘전문대학 4년제 물리치료사 양성학과 지정 기본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교육부는 전문대학의 교육 역량과 학과 운영 체계, 교수진의 전문성, 임상 실습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경복대 물리치료학과를 전문 양성학과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지정에 따라 경복대 물리치료학과는 기존 교육과정을 확대 개편해 4년제 학위 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돼 보다 체계적이고 심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물리치료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2027학년도부터 4년제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경복대 물리치료학과 이병준 학과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이병준 경복대학교 물리치료학과장. |
Q. ‘2027학년도 전문대학 4년제 물리치료사 양성학과 지정’ 의미를 평가한다면.
“4년제 물리치료사 양성학과 지정은 경복대학교 물리치료학과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수업 연한이 1년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물리치료 전문인력을 더 깊이 있고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금 의료현장은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지역사회 재활 확대, 디지털헬스케어 도입 등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려면 기존의 압축형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보다 심화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4년제 지정은 우리 학과가 시대 변화에 맞는 교육체계를 갖추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학생들 입장에서도 단순히 국가시험 합격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임상 수행 능력, 문제해결 능력, 미래 기술 활용 역량까지 함께 갖춘 물리치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마련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
Q. 4년제 학위 과정 운영 학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경복대 물리치료학과만의 강점은.
“경복대 물리치료학과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장 중심성과 미래 대응성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우선 우리 학교는 교육과정을 실제 물리치료사의 직무와 밀접하게 연결해 운영하고 있다. 국가시험 출제범위와 임상 핵심역량을 고려해 검사와 평가, 운동치료, 물리적 인자 중재, 환자관리, 임상의사 결정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꾸준히 다져왔다. 여기에 더해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대비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지역사회 재활 수요 확대, 디지털헬스케어 확산에 맞춰 단순한 치료기술 교육을 넘어 재활로봇, AI·VR 재활, 모션분석, 센서 기반 평가도구, 지역사회 재활 및 통합돌봄 대응 역량까지 강화해 미래형 물리치료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실제 물리치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결국, 경복대 물리치료학과는 현재 임상에 강한 학과이면서 동시에 미래 재활의 변화까지 준비해 온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Q. 4년제로 전환되면, 기존과는 어떤 변화가 있나.
“4년제 전환의 가장 큰 변화는 교육과정이 체계적이고 심화된 성장형 교육체계로 바뀌게 된다는 점이다. 단순히 물리치료사를 배출하는데 그치지 않고, 근거기반 임상추론과 실제 수행능력을 갖춘 전문 물리치료사,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인재, 운동발달·스포츠·의무트레이너 분야의 특성화 인재, 그리고 AI·로봇 등 첨단 의료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확장된다. 또한,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4년제 교육과정은 학생선택형·성과기반 교육체계로 전환해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맞게 과목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고, 핵심역량과 프로그램 학습성과, 교과 학습성과, 평가도구가 서로 정합적으로 연결되도록 바뀐다. 결국, 학생들은 4년제 전환을 통해 단순히 지식을 많이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임상추론, 문제해결, 실무적응력, 진로 확정성까지 갖춘 미래형 물리치료사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Q. 경복대 물리치료과는 ‘첨단의료기술을 겸비한 전인적 물리치료사 양성’이라는 인재상을 목표하고 있다.
“‘첨단의료기술을 겸비한 전인적 물리치료사 양성’이라는 인재상은 우리 학과가 지향하는 방향을 가장 잘 보여준다. 요즘 물리치료사는 단순히 치료기술만 잘하는 사람으로는 부족하다. 환자를 전인적으로 이해하고, 동시에 변화하는 첨단 의료기술을 임상 현장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경복대 물리치료학과에서는 학생들이 사람을 보는 시각과 기술을 활용하는 역량을 함께 갖추도록 교육한다. 전통적인 물리치료 전공교육에 더해 AI, 디지털헬스케어, 재활로봇 같은 요소를 교유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물치료, 보건의료윤리, 환자와의 소통과 같은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 신경쓰고 있다. 우리 학과는 전문 기술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알고, 환자의 삶 전체를 이해하고 도울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Q. 고령화 시대에 물리치료의 패러다임도 변하고 있다. ‘단순 케어’에서 ‘스마트 재활’을 넘어 경험 중심의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다. 경복대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면.
“경복대 물리치료학과는 스마트 재활을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 안에 실제로 녹여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학생들이 첨단 장비를 체험하는 수준을 넘어 그 기술을 임상 판단과 연결해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예를 들어 재활 로봇, 연구방법론, 임상 의사결정, 데이터 기반 접근 등을 통해 기술이 환자 평가와 치료계획 수립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배우게 한다. 또 임상 실습도 기관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운영하여 학생들이 대학병원형, 재활병원형, 전문병원형 환경을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신경계 재활이나 보행훈련 분야에서는 로봇 재활, 전기자극치료, 균형훈련 장비, 가상현실 기반 훈련 등을 직접 접하면서 현재와 미래의 재활 현장을 함께 배운다.”
Q. 경복대 물리치료학과는 전국 최초 ‘로봇재활센터’를 구축한 것으로 알고 있다.
“로봇재활센터는 우리 학과의 매우 큰 장점 중 하나로, 이 공간에서 학생들은 미래 재활 현장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학생들은 보행보조로봇, 외골격로봇, 가상현실 훈련 시스템 등을 통해 단순한 이론 수업을 넘어 실제 물리치료의 흐름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몸으로 학습하게 된다. 특히 신경계재활, 보행훈련, 균형훈련, 기능 회복 훈련 분야에서는 매우 큰 교육적 의미가 있다. 또한, 4년제 교육과정 안에서는 로봇물리치료, 임상의사결정, 연구방법론, 임상실습과 연계해 학생들이 실제 임상 문제를 해결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자 한다.”
Q. 국가고시 합격률이 전국 최상위권이다.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비결은.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은 단순히 시험 직전 특강만으로 이룰 수 있는 성과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교육과정 전체가 국가시험과 임상역량에 얼마나 잘 연결되어 있는가에 달렸다. 우리 학과는 처음부터 국가시험 출제범위와 교과목을 정합적으로 연결해왔고, 학생들이 기초과목에서 전공과목, 실습, 임상 적용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이런 구조가 높은 합격률의 가장 큰 기반이라 생각한다. 또한, 학과에서는 학생 상담, 학습지도, 실습 전 오리엔테이션, 성취도 점검, 맞춤형 진로지도 등을 통해 학생들이 중간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결국,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은 단순한 시험 대비의 성과가 아니라, 학과 전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Q. 물리치료학과에서 취득할 할 수 있는 자격증과 졸업 후 진로는.
“가장 기본적으로 물리치료학과 졸업 후에는 물리치료사 국사시험에 응시해 물리치료사 면허와 운동발달재활사를 취득할 수 있다. 이 면허를 바탕으로 대학병원, 종합병원, 재활병원, 요양병원, 의원, 스포츠채활센터, 지역사회 재활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다만, 물리치료학과가 단순히 면허 취득과 자격증 취득만을 목표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경복대 물리치료학과는 학생들의 진로를 좀 더 다양하게 열어주는 방향을 교육과정을 운영하려 노력하고 있다. 국내 임상, 스포츠재활, 발달재활, 해외 진출 준비 등 여러 방향을 고려하고 있고, 이에 맞는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또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면 대학원 진학, 연구 분야 진출, 병원 내 전문분야 심화, 보건의료기관의 교육·행정 분야 등으로도 진로를 넓힐 수 있다.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목표에 따라 더 다양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경복대 물리치료학과의 큰 장점이다.”
Q. 4년제 지징과 관련하여 재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4년제 지정은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재학생 여러분의 성장 가능성과 진로 확장의 기회라는 점을 전하고 싶다. 학과는 재학생들이 더 높은 수준의 임상역량과 더 넓은 진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것이다. 아울러 경복대 물리치료학과는 현장성과 미래 지향성을 모두 갖춘 학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Q. 마지막으로 경복대 물리치료학과 입학을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경복대 물리치료학과는 이제 4년제 교육과정을 통해 더 넓고 깊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물리치료는 사람의 기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직접 이바지하는 매우 가치 있는 전문직이다. 앞으로 임상역량뿐 아니라 디지털기술 활용 능력, 근거기반 의사결정 능력, 소통과 공감 능력까지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경복대는 그런 인재를 키우기 위한 준비된 학교이다.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