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상담센터, 2008년 이후 예산 끊겨

한용수 | h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04-12 11: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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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재학생들이 학업과 진로 등의 상담을 위해 마련된 교내 상담센터에 대해 2008년 이후 단 한 푼의 예산도 편성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권영진 의원은 1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에 대한 질의에서 "상담센터 잘 운영되고 있습니까?"라고 물은데 대해 서 총장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거짓말이에요"라면서 "상담센터 예산이 2007년까지 예산 편성됐다. 2008년 이후 예산 한푼도 편성 안됐다"고 밝혔다.


상담센터 외벽에 적힌 전화번호가 결번으로 확인됐으며, 무료로 모든 재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튜터링제도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권 의원은 서 총장에게 상담센터 외벽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상담센터 외벽에 나온 전화번호가 결번으로 나온다"면서 "언제부터 결번인지도 모른다"고 질타했다.


튜터링제도와 관련해 권 의원은 "신입생만 무료이고 2학년부터는 무료가 아니다. 전부 유료다. 재학생 몇 명 이용하나 봤더니 12명이었고, 6명은 외국인이다"면서 "가혹한 개혁을 추진하면서 성적 문제 등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당하는 학생들을 자살로 내모는 개혁이라고 비판받는거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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