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2017년(28세)에 교수된다"

한용수 | h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0-12-29 08: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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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단국대 대학원 진학 유력
단국대 측 "석·박사 과정 등 마치면 교수 채용 가능"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 체육교육과3)이 대학원 진학의 포부를 밝혔다. 2012년 대학원에 진학해 석·박사 과정과 논문학기를 거칠 경우 이르면 2017년 교수 임용도 가능할 전망이다.


박태환은 <대학저널>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선수 생활 이후의 삶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박태환이 향후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구상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태환은 인터뷰에서 "단국대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고, 2012년 대학원 진학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건 아니고 가족과도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단국대 측에도 대학원 진학 의사를 피력했다. 단국대 체육부 최재석 부장은 "(박태환이)대학원 진학을 희망사항으로 얘기했다"면서 "석사 2년과 박사 2년에 논문학기 등 5년 정도면 교수 채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박태환은 28세의 나이로 국내에서 최연소 교수가 된다. 지금까지 최연소 교수는 래퍼 김디지(본면 김원종)로 올해 29세의 나이로 한국콘서바토리(서울종합예술원) 실용음악학부 뮤직프로덕션과 교수로 채용됐다.


또 단국대 출신 스포츠 스타가 교수가 된 케이스로는 쇼트트랙 김기훈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김기훈은 동계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 리스트로 단국대를 졸업한 뒤 현재 울산과학대학 사회체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앞서 박태환은 지난 12월 7일 모교인 단국대를 방문해 가진 환영회에서도 "공부도 하고 학교생활도 즐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방송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선수로서 마지막 목표로 삼고 선수 이후의 삶을 준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태환은 "대학 생활 중 신입생 시절(2008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이후 대부분 해외 전지훈련과 대회 출전으로 보냈지만, 다행히 1학년 시절에는 시간 날 때마다 학교를 방문해 교수님도 찾아뵙고 수업도 들었다"고 말했다.


또 해외 전지훈련과 숨가쁜 대회 일정에도 불구하고 체육교육과 재학중인 동기를 통해 리포트를 성실히 제출하는 등 학사 일정을 소화했으며, 농구수업을 특히 기억에 남는 강의로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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