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연구팀, 인체 약물전달과정 영상화 기술 개발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12-11 16: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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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표지가 필요 없는 생체조직 분자영상질량분석용 매트릭스 개발”

▲김광표 교수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생명환경과학대학 김광표 교수(분자생명공학) 연구팀이 약물이나 대사 물질이 체내에서 흡수·대사되는 과정을 별도의 분자 표지화 과정 없이 극미량까지 직접 영상화하는 기술을 개발, 신약 후보물질 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분자표지화란 조직이나 세포에서 분자 영상을 얻기 위해 분석하고자 하는 약물이나 대사물질에 빛을 내는 형광분자를 선별적으로 결합시키는 과정이다.

사람이 복용하는 극미량의 약물이나 단백질 같은 생체분자들이 몸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마치 TV를 보듯이 들여다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원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 첨단의료기기사업본부 소관 ‘질량분석 의료기술 융합연구단(연구단장: 유종신 박사, 기초지원(연))과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건국대 김광표 교수의 주도하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상경 책임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김영환 책임연구원의 참여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RSC, Royal Society of Chemistry)가 발간하는 분석화학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Analyst’ 137호(12월 21일자)에 소개되며, 연구의 중요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2012년 12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논문명: A new combination MALDI matrix for small molecule analysis: application to imaging mass spectrometry for drugs and metabolites)


김광표 교수는 "체내 조직에 분포하는 분자들에 대한 영상을 얻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분자 표지에 의존하는 기존 분석법에 비해 본 기술은 약물 등이 체내에서 전달·흡수·대사·배설되는 과정을 분자영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향후 신약후보물질의 개발과정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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