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더불어 녹색사회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주관한 이번 공간녹화 경진대회는 서울시 내에 낙후되거나 버려진 공간에 공간녹화・재생을 추진한 우수 사례 60개 팀이 참여한 공모전 행사다.
지난 9일 ‘함께 만드는 동네 숲 축제’ 행사가 열린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에서 개최된 공간녹화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건국대 FAS PROJECT GROUP은 대학로 뒤편 낙산을 따라 위치한 ‘이화마을(벽화마을)’내에 쓰레기로 뒤덮여 버려진 나대지와 폐가를 활용해 주민들을 위한 열린 텃밭, 마을커뮤니티 마당, 갤러리 공간 등으로 꾸민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건국대 팀은 종로구청과 함께 협업, 낙후된 주거 지역의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활동을 인정받아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직접 114만 원의 기금을 모아 평상과 테이블, 벤치 등을 마을 마당에 기부했다. 주민들이 직접 가꾸는 이화마루 텃밭은 재배한 농작물을 서로 나누어 먹는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폐허로 방치되었던 벽을 활용해 이화마을의 모습을 표현한 이화마루 갤러리는 이화마을과 서울성곽길을 찾는 많은 서울시민과 외국인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김영석 교수는 “FAS PROJECT GROUP이 하계방학 내내 갖은 노력을 다했다”며, “학교에서 주어진 과제가 아닌 학생들 스스로 기획, 진행해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건축학도로서 도시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직접 실천하는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는 체험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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