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이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연구, 산학협력 등에서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 기본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미래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주요 대학의 지난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를 살펴보고 2주기 사업 계획을 소개한다.
① 강남대, 강원대, 건국대, 경동대
②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③ 국민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④ 선문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⑤ 연세대, 울산대, 인천대, 전북대, 중앙대
⑥ 한국공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외대, 한세대
선문대, 대학 간 공유 · 협업 강화 위한 미래형 공유 캠퍼스 기반 구축
선문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운영하면서 학부교육 내실화를 통한 창의·융합 인재 육성, 학과 특성화를 통한 대외 경쟁력 강화, 지역사회와 연계 강화·공동체 의식 함양, 국제화 종합 계획 기반 재학생 국제화 역량 강화 등 사업의 본질에 근접한 대학 혁신 성장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학과 특성화를 통한 체질 개선, 융합적 사고에 기반한 창의 인재 양성, 글로벌 역량 강화에 따른 지역 국제화 견인, 지역사회 문화의 중심대학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사업 진행 전인 2018년과 2차년도인 2020년의 주요 데이터를 비교해도 사업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취업률은 67.5%에서 69.8%로, 교육과정 만족도는 3.43에서 3.77로, 장학금 지급률은 22.3%에서 22.8%로, 외국인 유학생 비율은 6.4%에서 8.9%로, 재학생 만족도는 71.4에서 73.9로 증가했다. 특히 ‘선문 교육인증제’는 타 대학의 주요 벤치마킹 대상으로 55차례의 외부 특강을 통해 확산됐다.
선문대는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목표를 ‘디지털 기반 미래형 교육 선도대학’으로 세웠다. 일명 ‘선문 NEXT: New Education X Tech.)’다. ‘학생을 성공시키는 대학’으로서의 대학 브랜드를 확립하기 위해 데이터·디지털 기반 학생별 맞춤형 교육과 학생 지원 체계의 전환을 통해 미래형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 간 공유, 협업 강화를 위한 미래형 공유 캠퍼스의 기반을 마련한다.
유관부서 간 협업 체계·거버넌스를 통해 학생 지원 프로그램과 시스템 현황을 분석해 학생 성공 지원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를 기반한 교육과정과 진로 추천 시스템을 통합해 교육 만족도를 제고하면서 우수 취업으로 이어지는 체계가 운영된다.
숙명여대, 세계 최상의 디지털 휴머니티 대학 도약
숙명여대는 지난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세계 최상의 디지털휴머니티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대학의 본질인 교육과 연구 분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공동체 성장에 필수적인 산학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2년 연속 연차 평가, 종합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으며 가장 모범적인 혁신사업의 사례로 인정받았다.
숙명여대는 학생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집중학기제, 성장학기제와 같은 학생중심의 유연학기제를 운영하고 사회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모듈/트랙 교육과정 및 학생자유설계전공을 도입했다.
또한 학생 개인별 데이터 통합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상담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을 고도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지원사업’,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대학진로탐색학점제 지원사업’, ‘2021 캠퍼스 CEO 육성사업’ 등에 선정되며 성과를 확산하고 있다.
‘산·학·연·관 TUNE-UP 모델’을 개발한 숙명여대는 신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학연계 교과/비교과 과정을 확대했다. 산학협력 연구 거점센터 역할을 하는 L2M Cross Campus를 조성하고 미래기술융합ICC 조직을 신설, 산학공동연구를 활성화시킬 기반을 갖추게 됐다. 한편 대학 내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스타트업 활동에 필요한 교육, 아이디어톤, 시제품제작, 펀딩 등 창업경험을 고루 제공할 수 있도록 단계별 W.A.V.E 창업교육 프로그램, 창업인증제도도 운영 중이다.
숭실대, 창의융합 인재 키우는 ‘Engaged Learning 수업’
숭실대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MAX+ 교육혁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2019년 3월~2022년 2월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Engaged Learning 수업’은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우수성과로 꼽힌다. 문제정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단계를 적용한 교육방법으로, 강의 중심 수업을 경험학습 중심으로 탈바꿈해 학생 참여를 이끌고 있다. 학습자가 강의실 바깥의 생활과 연계된 학습활동을 하도록 해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은 물론 의사소통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동시에 진로 탐색의 기회도 제공해 수업에 대한 몰입과 학습동기를 극대화하고 있다.
숭실대는 Engaged Learning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교수역량 제고에도 힘썼다. 숭실대의 교육철학이 반영된 교수역량 요인을 정의하고, 요인별 교수역량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교수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학생에게는 학습역량 제고를 위해 공동체 유대에 기반한 ‘We-Win 학습역량 혁신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그 결과 강의만족도와 수업 효과성 분석에서 일반강좌 대비 우수한 평가가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기계공학부 학생이 Engaged Learning을 통해 고안한 ‘안전손수레’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마포구청 구내 수집인들에게 배포되는 등의 성공 사례도 도출됐다.
숭실대는 지난 3월부터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숭실대는 1주기 대학혁신사업의 성과를 발판삼아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교육혁신의 차별성과 속도를 높이는 한편 연구, 산학까지 혁신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아주대, 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습자 중심 교육 제공
아주대는 ‘개방과 연결을 통한 대학 혁신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데이터 기반 교수 학습 지원 체계와 고강도 상호작용 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데이터 기반 교수학습지원체제인 ‘ATLAS(Ajou Teaching & Learning Analytics System)’는 학습자와 학습환경에 대한 총체적 데이터를 측정, 분석하고 결과를 다양한 형태로 보여줌으로써 학습과정과 학습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TLAS를 기반으로 신입생의 사전지식, 학사경고자, 재학생 취업현황 등을 분석해 결과에 따라 학사제도를 수립하고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 생애주기별 맞춤형학습지원체제인 ‘PASS(Passway to Ajou Students Success)’는 ▲학습부진 예측 시스템 ▲AI기반 적응형 학습 플랫폼 ▲온라인 자기주도학습 플랫폼(MOCA, Modulized Open Contents in Ajou)으로 구성돼 학생 특성에 따른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포스트 코로나·뉴노멀 시대의 교육을 대비한 교육 지원 체계도 마련돼 있다. 아주대는 특화 교육 모델인 ‘Ajou Blended Learning’을 도입해 학부 강의실에 강의 녹화와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 Open Source Education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고강도 상호작용 중심 교육 지원을 위해 학습자 참여 중심의 혁신 교과목(AAL, Ajou Active Learning)을 개발하고 실시간 화상강의 플랫폼과 비대면 환경에서의 상호작용 등 교수자와 학생 간 상호작용 중심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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