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실천적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

백두산 | bds@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07-20 10: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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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 인문사회, 예술 및 디자인에 특화된 미래인재 육성
최대 9년 장학 혜택 제공…교환학생 및 공동학위과정 개설 추진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개교 110주년을 맞이한 서울 유일의 국립 일반종합대학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가 공학, 인문사회, 예술 및 디자인에 특화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2021학년도부터 ‘인공지능응용학과’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인공지능응용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을 개발하는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신설됐다. 인공지능은 타 분야와 결합할 때 사회적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서울과기대는 다양한 분야의 전공을 통섭할 수 있는 다학제 프로그램과 복수전공을 도입했다. 박종열 인공지능응용학과 학과장은 “두 개의 전공을 배우는 과정에서 재학생은 여유가 없고 힘이 들 수 있지만, 졸업 후에는 다분야에 잘 준비된 인공지능 전문가로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체계적 커리큘럼


인공지능응용학과의 4학년 과정은 ▲인공지능 창업가 ▲산업 전문가 ▲연구 전문가로 세분화된 교육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인공지능 창업가 교육에서는 사업적인 마인드와 기술을 바탕으로 성공적 창업을 이끌어가는 법을 배우게 되며, 산업전문가 교육에서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산업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한다. 마지막으로, 학문적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학·석사 연계 및 대학원을 지원해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인공지능응용학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서울과기대의 강점인 공학‧예술 및 산업체 연계 교육에 인공지능지식을 융합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 학과의 목표 자체가 각 전문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실제로 적용하고 응용 및 발전시켜 활약할 수 있는 미래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응용학과 학생들은 1, 2학년 과정에서는 주로 인공지능의 핵심기술에 대해 배우고, 고학년이 되면 기계, 바이오, 디자인 등의 학문별 복수전공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1학년 과정에는 전공 필수 과목으로 수학, 컴퓨터, 인공지능개론 등이 포함돼 있으며, 2학년부터는 인공지능 수학, 수치해석, 데이터 분석 등 필수 과목과 환경/교육/공공 분야에 확대 적용되는 고급 과정으로 구성된다. 3, 4학년은 다학제 프로그램인 인문사회, 경영, 건설, 환경 분야를 접목하거나 기계, 로봇, 의료 등의 복수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인공지능 자체를 심도 있게 학습하기 위한 AI시스템,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강화학습, 임베디드시스템 등을 수강하고, 해외 대학의 복수학위나 학·석사 연계 과정을 통해 분야별로 전문화된 인력을 양성한다. 공통적으로 4학년에는 차세대 인공지능, 캡스톤디자인, 인공지능윤리, 창업 세미나 등의 수업을 통해 준비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재학생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각 분야에 적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함으로써 다양한 융합 인재들이 졸업 후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인공지능 전문 인력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획기적인 학생 지원 혜택


서울과기대는 새로운 교육 모델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획기적인 학생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1년 인공지능응용학과로 입학하는 신입생에 대해서 4년 전액(대학원 진학 시 최대 9년간)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를 계획하고 있으며, 국제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분야 우수대학과 교환학생 파견 프로그램 및 공동학위과정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캐나다(Mila), 독일(Max Planck), 일본(RIKEN)의 인공지능 연구소와 협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인공지능 관련 선진 대학과의 해외복수학위(Dual Degree)를 추진 중이다. 향후 인공지능응용학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융합대학원을 설립해 보다 전문적이고 특화된 인공지능 전문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응용학과에는 현재 서울과기대의 각 단과대학별로 맞춤화된 융합과정도 개설된다. 인공지능응용학과 학생들뿐 아니라 타 전공 학생들도 본인 전공 분야의 인공지능융합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서울과기대 모든 학생들은 전공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의 핵심 개념과 기술을 융합해 응용할 수 있는 통섭형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과기대는 공개모집으로 시각‧인지지능 및 분산학습 전문가를 인공지능응용학과의 학과장으로 선발했으며, 의료·제조·교육·환경·원격탐사 분야의 인공지능 전문가로 교수진을 구성했다. 추가 교수진은 연내에 선발할 계획이다.


인터뷰 - 박종열 인공지능응용학과 학과장



인공지능응용학과의 전망이 궁금하다.


인공지능 분야는 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는 학문이다. 따라서 다른 학문과 융합될 때 더 큰 의미가 있다. 인공지능응용학과는 공공, 교육, 환경을 시작으로 금융, 의료, 로봇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인공지능이 작은 기술이 아니라 산업과 하나가 되는 AI +I(AII)로 발전할 것이고, 지금보다 더 큰 영역을 만들 것으로 전망한다.



타 대학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다른 대학의 인공지능학과가 컴퓨터공학을 기반으로 확장된 것과 달리,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는 인공지능에 특화된 과목과 다양한 산업의 접목을 창의적 · 실천적으로 교육과정에 녹였다. 학교를 졸업하고 분야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관련 산업에 활용되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배우고 익히기 때문에 미리 준비된 인재가 되리라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복수전공과 해외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학 · 석사 연계 과정을 통해 학문적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공지능응용학과를 졸업하는 학생은 복수전공, 해외복수학위, 학 · 석사 연계 중 하나의 프로그램을 거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학생의 선택에 따라 새롭게 만들고 있는 인공지능대학원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에게 조언한다면.


미래는 도전하는 자의 것이라고 한다. 비록 학과에서 다양한 학습을 해야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졸업 후 여러분이 얻을 성과는 그만큼 광대할 것이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새롭게 얻을 수 있는 실력과 기회에 도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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