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화장품공학과, 헬스케어 화장품산업 분야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07-20 10: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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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4년제 대학 최초 신설
화장품산업 융합 전문인력 양성 위해 12개 특성화 교육 분야 구축
건국대 화장품공학과에서 진행한 전문가 초청 특강(사진: 건국대 제공)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세계 화장품산업은 화학기술 기반 화장품산업과 노화연구, 바이오 기술이 접목돼 의약품산업과 더불어 국내외 헬스케어 바이오산업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다. 동시에 화장품은 산업 적용 및 발전 속도가 바이오산업 중에서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건국대는 이런 화장품산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화장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서울권 4년제 대학 최초로 화장품공학과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국내 대학 최초, 최대, 최고의 화장품산업 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미래 헬스케어 화장품 산업분야 발전을 선도할 기업맞춤형 및 산업수요 중심의 글로벌화장품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12개 교육분야로 특성화 시킨 체계적인 커리큘럼 ‘장점’
화장품공학과는 교육부 PRIME(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의 일환인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소속 학과 중 하나다. KU융합과학기술원은 미래 유망 산업을 견인할 학과 8개를 신설해 만든 단과대학이다. 단과대학에는 공학(Tech) 관련 4개 학과와 생명(Bio) 관련 학과 4개가 있으며, 화장품공학과는 공학 및 생명관련 융복합 학과 성격을 갖고 있다.


화장품공학과는 자체적으로 ‘화장품기업 교과과정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학과 교육과정(타당성, 운영전략, 교과내용 개편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설립 전 학과 교수 및 산업체 전문가가 모여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국내외 화장품 관련 학문 및 산업, 교육과정 등에 대한 현황 조사를 심도 있게 진행해 학과 커리큘럼을 짰다. 학생들이 졸업 후 화장품 및 바이오헬스산업에 진출할 때 산업체 기반 재교육을 건너뛸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과 커리큘럼은 ▲피부의과학 ▲화장품소재 ▲화장품화학(제형‧제제) ▲화장품제조 ▲화장품부자재 ▲화장품생산관리 ▲품질관리 및 안전성‧유효성평가 ▲브랜드매니징 ▲상품기획 ▲유통 및 마케팅 ▲색채이미지학 ▲바이오헬스케어산업(제약 및 보건) 등 12개 교육분야로 특성화 시켰으며, 세부전공 분야는 관계성을 바탕으로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제조 전문가 트랙 △화장품 평가 및 피부의과학 전문가 트랙 2개로 개설·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학과 특성화 및 전공 맞춤형 교육의 실현을 위해 전공 교육 외 학과 주도형 산업연계 특성화프로그램(캡스톤디자인 비교과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PRIME학과라는 특성을 살려 전공 특성화 비교과프로그램을 통해 교수-학생-산업체전문가의 통합 소통기반 맞춤형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화장품공학과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 건국대 제공)
화장품공학과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 건국대 제공)

만족도 높은 전공 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
전공 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화장품공학과는 현재 4가지 전공 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는 1학년을 대상으로 해당 학년 수준에 맞게 캡스톤디자인을 운영하는 ‘개인맞춤형화장품기획제조판매’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과 교수 및 화장품산업체 전문가를 토대로 재능기부 형식의 산업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학생들 스스로 개인맞춤형 화장품을 기획, 제조하고 판매까지 하도록 유도해 학과전공에 대한 이해도 및 적응력을 높인다. 프로그램은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시작하며, 교내 축제때 해당 프로그램 기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는 화장품산업체 전문가 기반 초청특강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공 관련 다양한 산업분야에 대한 소개 및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성공사례를 학생들이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전공에 대한 세부적인 이해와 산업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2017년 2학기에 9명의 산업체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세 번째는 화장품산업체 전문가를 기반으로 한 전공 관련 실습기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미래 화장품산업 전문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피부의과학, 제형공학 및 화장품제조, 조향공학, 상품기획 및 마케팅 4분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한 후, 각 분야별 실습기반 멘토링을 3회 진행했다.


네 번째는 산학협력 기반 가족회사를 바탕으로 한 화장품산업체 현장견학이다. 학생들이 실제 산업체에서 이뤄지는 실무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진행된다.


화장품공학과는 학과 전공 교과목 30개 가운데 실습교과목이 13개, 약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학과 기자재 및 실험실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구축돼 있는 학과 실험실은 ▲화장품제형공학실습실 ▲화장품비인체평가실습실 ▲화장품인체평가실습실 ▲화장품분석실 ▲캡스톤디자인세미나실 등이다. 이 외에도 화장품 소재 추출 관련 기자재, 화장품 제조 관련 기자재, 화장품 분석 관련 기자재, 피부세포 배양 및 효능 분석 관련 기자재, 화장품인체적용시험 관련 기자재 등을 갖추고 있다.


인터뷰 배승희 화장품공학과 학과장



배승희 교수
배승희 교수

타 대학과 차별화된 화장품공학과만의 장점은.
우리 학과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학과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해 남들 보다 빠른 진로 구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건국대 내 모든 학과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학과 교육만족도 조사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3년 전 신입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학과 소모임(코엔)은 대학으로부터 활동을 인정받아 관련 부문 1위를 수상했으며, 현재는 학과 동아리로 넓혀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해 학과 차원에서 마련한 방안이 있는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학과교육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특히 비교과 프로그램은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단체모임과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우리 학과는 현 상황을 극복하고자 교수 및 학생 모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수들은 대면강의 때보다 명확한 학문 개념을 전달하고, 다양한 영상매체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조향학 수업의 경우 다양한 향의 샘플을 일일이 포장해 학생 개개인에게 전달,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학본부에서도 꼭 필요한 실습수업에 한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기반으로 대면수업을 진행한다.


수험생들에게 조언한다면.
우리 학과는 화장품산업 실무 전문 연구 인력 양성을 목표로, 3가지 인재상을 두고 있다. 첫째, (SMART) 화장품산업 분야의 발빠른 변화와 다양성을 대비하기 위해 다학제적 학문소양을 지닌 지성인, 두 번째, (CREATIVE) 강한 지적호기심과 국제적 감각을 바탕으로 지성과 창의성을 갖춘 전문인, 세 번째, (LEADER) 첨단기술 집약적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리더다. 이런 인재상을 바탕으로 기존 타 학과와는 차별화된 화장품산업 실무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인체의 생명현상 탐구에 도전적이며, 새로운 것을 발굴하고 산업적으로 활용하는데 창의적이고 신뢰적인 인재 양성에 관심 있는 학생이 지원하면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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