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김용복 서울영동농장 명예회장(정치외교 60)이 ‘정치외교학과 되돌림 장학금’으로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건국대는 이 장학기금으로 지난 24일 상허연구관 김용복 기념강의실에서 정외 되돌림 장학금 수여식과 기념특강을 열고, 정치외교학과 4학년 학생 16명에게 8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외 되돌림 장학금’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만의 특색 있는 후배사랑 장학복지 모델로, 정치외교학과 동문과 교수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후배들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이다. 장학금을 수령한 재학생이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학과 후배들을 위해 동일한 방식으로 장학금을 기부하게 된다. 현재 정치외교학과 되돌림 장학금에는 김용복 회장이 기부한 1억 원을 포함해 총 1억 4000만여 원이 적립돼 있다.
김 회장은 “정치외교학과 되돌림 장학금은 72년 전통을 자랑하는 정치외교학과가 전국 5대 명문 정치외교학과로 도약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수여받은 4학년 학생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이후에 다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되돌려줌으로써 자랑스러운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전통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김용복 회장은 ‘나는 책에서 길(道)을 찾아 막히면 뚫으면서 뜻을 이뤘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특강에서 “누구든 주어진 환경을 스스로 보듬고 그 테두리 안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며 “‘김용복 정신’은 불굴의 도전정신, 면학정신, 나눔의 정신, 베품의 정신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항상 작은 일에 감사하며 교만하지 말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1979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영동농장을 창업해 채소 재배 및 밀 생산에 성공하면서 현지에 영농기술을 전수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국내에서는 황무지 등 330만여 ㎡의 땅을 매입해 개척하는 등 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1982년과 2005년 각각 10억 원과 100억 원을 출연해 용복장학회와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을 설립, 장학사업과 농민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이날 행사에는 김 명예회장과 정경수 사회과학대학장, 장성호 행정대학원장, 박승용 대외협력처장, 김성민 통일인문학연구단장, 김곽진 정외과 동문회장, 이선명 전 경기공사사장, 김택호 건국대 총동문회 사무총장, 김원덕 전 한국건설관리공사사장 등 정외과 동문과 학생, 학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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