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8월말 발표 예정인 대학기본역량진단 최종 평가를 앞두고 2단계 평가 대상대학들이 자체 구조개혁안을 내놓은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배재대와 조선대는 학제개편과 조직개선을 통해 뼈를 깎는 구조개혁을 예고하고 있으며 경주대는 서라벌대와 통합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학기본역량진단 2단계 평가 대상인 배재대는 ‘제2창학’을 각오로 대학 경쟁력을 높일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다. 배재대는 우선 학과 중심의 모집단위를 계열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학제개편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학제개편을 통해 특성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학 조직개편과 임금체계 변경을 통한 경상 경비 경감 대책도 마련됐다. 교직원의 임금체계와 제도를 개선해 현재 운영수입 대비 48%에 달하는 인건비 부담률을 40% 이하로 낮춰 조직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등록금 외 수입 증대를 위한 방안으로 학교법인 배재학당의 곽명근 이사장이 매년 30억원대의 법정 부담금을 전입시켜 의무 부담률 100%를 이행키로 했다.
대학은 또 보유 자산을 활용한 수익 극대화에 나서는 등 장기적으로 등록금 의존률을 50%대로 낮춰 발전의 기틀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들어가지 못한 조선대는 조직규모 30% 감축 등 구조개혁안을 내놨다.
조선대는 ▲ 학문 및 행정단위 구조조정 ▲ 모집단위의 계열화 및 광역화 ▲ 기초학문단위 보호 ▲ 단과대 및 계열별 책임경영제 시행 ▲ 병원·치과병원 임상 교원 인건비 80% 부담(재정적자 해소 방안) 등 5개 구조개혁 대원칙을 토대로 조직규모를 약 30% 줄이는 구조조정을 시행한다. 외국어대·미술대·공과대·체대 등 4대 단과대학 39개 학과를 18개 학부로 개편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단과대학도 입학단위 구조조정안 마련에 착수했다.
2단계 평가 대상인 경주대는 같은 학교법인 서라벌대와 통합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되더라도 경주대와 서라벌대가 통합된다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당초 두 대학의 통합결과 발표는 7월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내달쯤 통합 여부가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경주대와 원석학원 전직 총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학교 관계자에 대해 징계 처분이 내려진 상태에서 두 대학의 통합은 순탄하지만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