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조선반도 국제학술회의’ 참석

최진 | cj@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7-05 15: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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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학술회의 통해 북한 학자들과 남북 학술교류 기대

[대학저널 최진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은 지난 1일 중국 연변대학에서 개최된 ‘조선반도 국제학술회의 2018’에 참여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센터(센터장 박찬규)가 주최했다. 이 자리에는 남북관계의 변화에 발맞춰 북한의 최고 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 소속 학자 12명과 중국의 유명대학 소속 학자 및 일본·러시아·독일 등에서 온 100여 명의 학자가 참여했다.


학술회의에서는 한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이 공식초청돼, 발표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또한 북한 사회과학원 소속 12명의 학자와 남북 학술교류도 진행했다.


개회식에서는 연변대학 김웅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북한 사회과학원 과학지도국 심승건 국장, 한국 국사편찬위원회 조광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분과 발표는 역사분과, 문화분과, 경제분과 등 총 3개의 분과로 나뉘어 각각 10여 명의 학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폐회식에서는 한국 국토연구원 이상준 부원장, 한국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김성민 단장, 일본 조선대학 조선학연구센터 강성은 센터장, 중국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센터 박찬규 센터장 등이 폐회사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또한 폐회식에서는 ‘조선반도 국제학술회의’를 향후 10년 동안 정기적으로 개최될 것임을 공식적으로 확정했다. 이는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이 향후 북한 사회과학원 소속 학자들과 정기적으로 남북 학술교류를 진행한다는 의미가 포함된 결정이다.


김성민 단장은 “연변대학이 북한 학자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에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소속 연구진을 초청했다는 사실은 건국대의 연구역량과 인프라가 중국뿐 아니라 북한으로부터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북한 사회과학원 과학지도국 심승건 국장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앞으로도 남북 학술교류에 있어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이 주축이 돼 공동연구와 사업을 진행하자고 협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약 120여 명의 한국학 연구자들이 참여해 역사·철학·정치·외교·경제·한국어 교육과 문학 등과 관련된 발표를 진행했다. 학술대회에서 김성민 단장은 기조강연에서 ‘통일·통일학과 통합적 코리아학의 모색’을 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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