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대 황창호 교수, 잇단 학술대회 구연상 수상 '눈길'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4-10 10: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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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 융합치료법 개발·근력강화기전 최초 발견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의학과 황창호(재활의학전공) 교수가 잇단 학술대회 구연상 수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황창호 교수와 울산대 의공학과 구교인 교수팀이 한국연구재단 지원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과제로 연구 중인 ‘에리쓰로포이에틴(erythropoietin)이 탑재된 생분해성 고분자 화합물 미세 구조체와 자기장 유도를 이용한 급성 척수 손상 융합치료법 개발’이 최근 개최된 대한뇌신경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중추신경계 손상 치료제로서 각광받고 있는 에리쓰로포이에틴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약물이 손상 부위로 이동, 고정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울산대 연구팀은 생분해성 ‘폴리머(중합체)-마그네토솜-에리쓰로포이에틴’을 개발해 자기장을 조절함으로써 지금까지 방향성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던 약물 전달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급성으로 발생한 중추신경계 질환 시 추가 신경 손상을 억제하고 신경 재생을 촉진하는 새로운 조기 치료법으로 주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황 교수는 수술로봇 전문업체인 큐렉소(전 현대중공업 의료로봇사업부)-서울아산병원과 공동 연구 중인 미래창조과학부 플래그십 과제 ‘슬관절 치환술 환자에서 보행재활로봇의 근위부 근육 운동신경전달 시스템에 대한 다원적 비교: 전향적 무작위 배정, 대조군 단일기관 우위성 임상시험’으로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보행재활로봇 ‘Morning Walk’가 뇌와 척수를 동시에 단기 신경가소성을 유발시켜 실제 근육 사용량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의학적 기전을 최초로 밝혀낸 것이다. 각종 사고와 고령으로 운동이 어려운 환자의 재활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황창호 교수는 올해 세계적 과학전문지인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세계 최초로 연구한 ‘강화 현실을 이용한 장기간 진통 연구’를 게재하고, 국제학술지 ‘요가 물리치료 저널(Journal of Yoga and Physical Therapy)’ 아시아 편집장을 맡는 등 왕성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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