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아베 정부’ 우경화 경고 日공산당 위원장 저서 발간

김기연 | kky@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8-31 09: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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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중국연구원, 일본 공산당 시이 가즈오 위원장 저서인
‘전쟁이냐 평화냐: 전후 70년의 동북아 평화’ 발간

▲ 시이 가즈오 위원장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 KU중국연구원(원장 한인희)은 광복 70주년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우경화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일본 공산당 시이 가즈오(61) 위원장의 저서 ‘전쟁이냐 평화냐: 전후 70년의 동북아 평화’를 한국어로 번역,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이 가즈오 위원장은 현재 일본 야당 당수이자 일본의 주요 정치 지도자로 일본 아베정권의 우익화 노선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일본공산당은 일본 내 진보세력으로 아베 정권의 대아시아에 대한 인식의 문제를 비판할 수 있는 유일한 그룹이다.


시이 위원장은 이 책에서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우경화와 주변국에 대한 침략과 전쟁의 합리화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는 일본이 더 이상 ‘전쟁’을 추구하는 국가가 아니라 주변국과 인류를 위해 ‘평화’를 추구하기를 간곡하게 요청하고 있다.


시이 위원장은 “해외에서 전쟁하는 나라 만들기를 용납할 수 없으며 망국의 정치와 결별하고 미래를 책임지는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며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밝히고 있다.


시이 위원장은 ▲무라야마·고노 담화 계승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배상 ▲야스쿠니 신사 참배 중단 ▲민족차별을 부추기는 헤이트스피치 근절 위한 입법 조치 ▲학교 교과서에 역사에 대한 반성의 입장 반영 등 일본 정치의 5가지 기본자세를 제시했다.


건국대 KU중국연구원은 저서 출간에 이어 오는 10월 시이 위원장을 초청, 출판을 기념한 특강을 실시하고 동아시아 정세에 과한 특별대담을 열 예정이다.


중국연구원 김용민 교수는 “시이 위원장의 저서 출간과 특강은 현재 경색된 한-일 관계 극복을 위한 일본 양심세력의 아베정권에 대한 비판적 충고의 기회가 될 것이며, 한국정부를 대신해 일본 아베 정권의 오류를 지적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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