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인문학의 대중화 위한 자리 마련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4-28 14: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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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프로젝트 선: 서울 시간’ 개최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 인문한국(HK)연구소 ‘이화인문과학원(원장 송기정)’과 실천적 인문공동체 ‘시민행성’이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공동 기획한 ‘인문프로젝트 선: 서울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5월 3일까지 서울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이 프로젝트는 서울 시민의 삶에 새로운 인문학적 선(線)을 그리고 인문도시 서울의 좋은 모습(善)을 다시 생각하며, 더불어 즐기고(仙) 이야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중과 함께 문화적 환경으로서의 도시 ‘서울 공간’을 재인식하고, 역사적으로 인문학적 정취와 사유가 남겨져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는 탈경계 인문학 프로젝트다.


‘서울 시간’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대에 따라 ‘한성-경성-서울’ 등 명칭의 변천을 겪은 ‘도시 서울’을 인문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화여대를 기준점으로 서촌과 광화문 그리고 선유도공원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해 각각의 장소에서 문학, 음악, 무용, 건축 등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인문적인 가능성을 엿자는 취지다.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선유도 공원에서는 선유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조망해보는 문화프로그램 ‘선유도 놀이’가 개최된다. 선유도는 과거 한강변에서 수려한 자태를 뽐냈던 ‘선유봉’이 일제 강점기 시절 정수장이 들어서며 크게 훼손됐던 것을 정수장 건축 구조물 그대로 재활용해 2000년대 초 공원으로 복원됐다.

선유도 공원이 현재의 자연 생태 공원으로 회복되기까지 근대 도시의 역사적 변화 속에서 시대에 따라 그 모습과 역할을 달리해 온 모습을 시민들과 함께 조망해 볼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무료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이화인문과학원 홈페이지(http://eih.ewha.ac.kr/)를 참조하면 된다.

이화인문과학원 관계자는 “이 행사는 기존 인문학을 비롯한 여러 학문분야의 학자, 시인, 예술가들이 시민들과 경계를 넘어 만나고 새로운 풍경을 탄생시키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 서울에 대해 사유하고 몸과 정신을 깨우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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