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신입생 OT 참사 이후 교육부가 각 대학에 외부 행사를 자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 보내 가운데 상당수 대학들이 일정대로 외부 OT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들은 지난 주부터 본격적으로 신입생 OT 행사를 치르고 있는데 장소 섭외 등 행사를 위한 준비가 거의 마무리 된 상황이어서 취소나 연기 등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특히 대학 차원에서 이뤄지는 신입생 환영회나 OT 등이 교내에서 이뤄지는 반면 외부에서 주로 열리는 행사는 단과대별로 진행된다. 때문에 학교가 일일이 간섭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학교 관계자들의 얘기다.
각 대학의 신입생 관련 행사는 이번주를 기점으로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2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시내 모 대학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일정이 시작돼 오는 27일까지 단과대별로 신입생 수련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소는 모두 강화, 횡성, 충북, 가평 등이고 청소년수련원, 유스호스텔, 리조트 등에서 마련한다.
이 대학 관계자는 "교육부 공문을 받기는 했지만 현장 안전성 확인을 어떻게 할 지도 애매하고, 반드시 따라야할 의무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단과대별로 진행하는 행사인만큼 단과대가 판단해서 진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도 오는 21일부터 진행하기로 한 단과대 신입생 OT를 일정대로 추진한다. 이 대학 관계자는 "부산외대 사고 발생 후 신입생들에게 문자를 보내 예정대로 행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통지했고, 교육부 공문을 받았지만 일정에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18일 각 대학에 공문을 보내 "불요불급한 행사이거나 대학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없는 시설에서의 행사를 중단해 줄 것"과 "부득이 실시해야 할 경우에는 철저한 안전조치를 하고 학생 주관의 행사에도 대학 교직원들이 동행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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