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철학과 학생들이 익산시 관내 식품업체 윤리지수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3.1로 중간을 약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문화자본주의와 윤리실천' 교과목 수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철학과 학생들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의 7가지를 평가 척도로 삼아 식품업체의 윤리지수를 일반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봤다.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익산시민 15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생들은 'ISO 26000'의 7개 이슈항목인 지역사회 참여와 발전, 인권, 노동관행, 환경, 공정운영관행, 소비자 이슈, 조직 등을 토대로 15개 문항을 만들어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질문은 평균 3.4점을 얻은 '기업이 익산시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였다. 다음으로 '기업이 실시하는 일자리 창출이나 성금 모금 및 봉사활동이 익산시에 공헌한다', '기업은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적이다', '기업의 원산지표시를 신뢰한다'가 각각 3.1점으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기업이 소비자의 알 권리를 지켜주고 있다'는 2.7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로 조사됐다. '기업 내 여성 근로자의 대우가 적절하다', '오·폐수 등 생산폐기물의 처리는 적절하다', '기업에서 견학과 인터뷰 등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등은 각각 2.9점이었다.
철학과 3학년 어수목 씨는 "이번 설문은 국가식품클러스터로 지정된 익산의 윤리경영 인지도 및 윤리지수를 도출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식품업체의 윤리성을 나타낸 결과로 시민들이 식품업체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되는 자료로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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