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경기과기대는 기계·전자 중심의 1만 4000여 개의 중소기업이 밀집한 서해안 산업벨트지역(스마트허브 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내는 데 최적화된 조건으로 평가된다.
이제 경기과기대는 WCC 선정 2년차를 맞아 산학협력 중심 전문대학으로의 입지를 바탕으로 전공·어학교육과 국제교류 활성화 등 직업교육의 내실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어학인증제·수학능력인증제 등 기초학력수준 강화 역점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과기대는 WCC 선정 이후 재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탄탄히 다지고 전공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판단해서다. 이를 위해 전공집중교육, 어학인증제, 캡스톤디자인 등을 운영해 학생들이 학업에 더 열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학계열이 편제정원의 79%를 이루고 있는 대학의 특성을 감안해 내년부터는 수학능력인증제를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졸업하려면 최소한의 영어와 수학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캡스톤디자인은 기업 참여를 의무화해 전공 분야 직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교내 중소기업기술교육센터에서 매년 360여 개의 기업이 교육을 받고, 교류도 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기업에서 현장실습이 가능하다.
산업단지 내 기업체 니즈 반영… ‘브랜드 학과’ 집중 육성
경기과기대는 산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세분화된 전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근 산업단지에 있는 기업체 니즈(needs)에 부응해 취업 즉시 현장에서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경기과기대는 지역 산업단지의 업종과 연계되는 정밀기계과, 공조기계과, 금형디자인과, 기계설계과, 메카트로닉스과, 기계자동화과 등 6개 학과를 기계공학부로 편성해 ‘브랜드 학과’로 집중 육성해왔다. 교육 과정이 산업체 요구에 부합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이들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채용 후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기술 인재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경기과기대는 대학과 기업 모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실효성 높은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동석 WCC 발전기획단장은 “실제로 상당수 학생들이 기업체로 현장실습을 나가면 단순한 일을 하게 되는데 현실적으로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며 “하지만 우리 대학은 학과별로 산학연협의회를 구성해 기업에 일정한 교육 여건을 제공하고 적절한 보상(비용)을 제공해 실질적인 현장실습교육이 이뤄지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에 60여 개 기업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산학협력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면 가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GHC’ 선정… 이공계열 직업분야 국제 경쟁력 인정
글로벌허브컬리지(Global Hub College, 이하 GHC) 사업을 추진중인 경기과기대는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재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현재 인도네이사 사립대 중 1위로 평가받는 구나다르마대 기계과 졸업생 13명이 경기과기대로 편입학해 전공교육을 받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정밀기계 제품 등 실험장비와 실습시설이 구비된 교육 환경 덕분에 이와 같은 글로벌 교육이 가능하다. 경기과기대는 이공계열 직업분야의 교육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육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