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한국의 GPS 전파교란 대응 전략에 관심 보여

부미현 | bm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8-21 16: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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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서지원 교수 초청 발표, NATO 28개 회원국 공식 승인

▲서지원 교수.
GPS(위성항법시스템) 전파교란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우리나라에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파교란에 약한 GPS의 취약점에 대한 우려가 국제사회에 퍼져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북한의 전파교란에 대응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세대학교는 서지원 글로벌융합공학부 교수가 오는 10월 16일부터 사흘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트랜스포트 그룹(Transport Group) 주최 세미나에 초청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GPS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교통/운송 산업 보호"를 주제로 열린다.(정식 영문 주제는 "Defending the Transportation Industry from Cyber-Attacks on GPS")


참가국은 NATO 28개 회원국과 22개 파트너 국가로 총 50개국이다.


해양수산부 eLoran 자문회의의 자문위원인 서 교수는 지난 4월 23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항법학회(European Navigation Conference)에서 우리 정부의 eLoran 시스템 구축 계획을 국제사회에 처음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eLoran은 GPS 전파교란에 대응하기 위한 보완항법시스템으로 아직 전국토에서 eLora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가는 없다. 장파를 이용한 고출력 지상파항법시스템인 eLoran은 전파교란이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18년부터 세계 최초로 전 국토에 eLoran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서 교수는 “미래의 항법시스템은 GPS와 같은 위성항법시스템과 eLoran과 같은 보완항법시스템이 동시에 활용되는 쪽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번 초청 발표를 통하여 GPS의 취약점 보완을 위한 NATO 회원국들의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GPS로 대표되는 위성항법시스템은 교통, 국방, 정보통신, 금융 등을 비롯한 실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수신 신호의 세기가 미약해 전파교란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중앙전파관리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16일간 GPS 전파교란을 통해 우리 나라 항공기 1016대와 선박 254척의 GPS 수신불량 피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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