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총장 송희영) 수의과대학 동물질병제어사업단(단장 송창선 교수)은 야생조류에 의한 조류인플루엔자(AI)의 국가 간 전파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분변시료 및 깃털을 이용한 AI 감염 철새 종 감별 및 기원 추적에 대한 국제공동연구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1월 초 국제농업기구(FAO)/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최로 ‘분변시료 및 깃털을 이용한 AI 감염 철새 종 감별 및 기원 추적’에 관한 국제회의가 열렸으며 한국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영국, 불가리아, 독일, 이집트, 중국 등 국제기구의 조류인플루엔자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건국대 수의과대학 동물질병제어사업단의 이동훈 연구원이 초청돼 연구팀의 고유기술인 야생조류 분변시료를 이용한 조류 종 감별기술을 세계 각국에 전수하고 FAO/IAEA 국제 공동기술협력 과제를 수주했다.
이번 연구의 분석 대상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야생조류이며 연구 방법은 기존의 야생조류를 포획하는 형태가 아닌 야생조류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
구체적으로는 야생조류 도래지로부터 분변시료와 깃털시료를 채취한 뒤, 분변의 유전자 정보로부터 AI 바이러스 감염 종을 규명하고 깃털의 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야생조류의 기원지를 추적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이다.
건국대 연구진은 "이번 국제 공동연구는 야생조류를 보호하면서 AI 감염 종을 밝혀낼 수 있는 국내 우수 기술을 FAO/IAEA 등 국제기구에 보급하고, 깃털의 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야생조류의 기원지를 분석하는 방법을 접목했다"며 "각국의 국제적 기술 공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AI 전파 방지 연구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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