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연구팀, 초고감도 나노 DNA센서 개발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7-16 20:03:27
  • -
  • +
  • 인쇄
미국 텍사스 주립대-오스틴의 알렌 바드(Allen J. Bard) 교수팀과 공동 연구

건국대와 미국 텍사스 주립대 연구팀이 분석화학의 궁극적 목표인 단일 분자 검출이 이론적으로 가능할 정도로 바이오센서의 검출한계를 획기적으로 낮춘 초고감도 DNA센서를 개발했다.


16일 건국대는 “이과대학 화학과 권성중 교수 연구팀은 최근 미국 텍사스 주립대-오스틴의 알렌 바드(Allen J. Bard) 교수팀과 공동으로 ‘전기신호증폭법’을 이용해 백금(Pt) 나노입자를 DNA에 표지(label)물질로 사용한 DNA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기신호증폭법은 금속입자가 전극표면에 충돌할 때 이들의 전기촉매 반응에서 나오는 증폭된 신호를 통해 개별적으로 각각의 나노입자를 구별해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과학논문인용색인)급 세계적 화학학술지인 JACS(미국화학 학회지 :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최근호 (7월4일자)에 게재됐다. (J. Am. Chem. Soc. 2012, 136, 10777-10779.)


권 교수팀이 개발한 DNA센서는 기존의 센서와는 다르게 표지물질(label)로 사용된 많은 수의 백금 나노입자들이 함께 모여서 나타나는 앙상블(ensemble) 형태로 한꺼번에 주는 평균된 신호가 아니라, 하나의 개별 나노입자의 신호를 구별하여 관찰함으로써 바이오 분자의 검출 한도를 평균 신호를 측정하는 방식 보다 약 10배 정도 낮출 수 있다.


권성중 교수는 “이 방법은 개별 표지(label)물질의 신호를 구분해 관측함으로써 이론적으로 단일 표지가 결합된 단일 바이오분자의 검출이 가능함을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최적화 조건(단일분자 시료준비ㆍ검증, 측정시간의 단축문제 등)을 찾아낸다면 단일분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수십에서 수백 개의 분자가 있는 시료에서의 검출이 가능한 초고감도 바이오센서의 제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건국대 해외봉사단, 지구촌 돕는 땀방울’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소, 민족정체성 총서 4권 발간
건국대 입학사정관제 인성평가 강화
건국대 ‘자녀 진로찾기’ 고교생-학부모 동반 컨퍼런스
해외 한국어 선생님들 ‘건국대서 한국어 교육 연수’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