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를 우리나라 대표 대학로로 만들겠다"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6-29 09: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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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화제의 인물]구자영 (사)부산대학문화연합회장

"한 구(區)에 5개의 대학이 몰려 있는 이곳만큼 대학로로 적합한 곳이 또 있을까요?"


부경대를 비롯해 경성대, 동명대, 부산예술대, 부산외대 등 5개 대학이 몰려 있는 부산 남구 지역을 청춘과 낭만의 거리로 만들기 위한 열기가 뜨겁다. 남구 지역 5개 대학 총학생회를 주축으로 지난 3월 발족한 (사)부산대학문화연합회가 담벼락 벽화 꾸미기, 거리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는 것.


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은 구자영(28) 씨. 올해 부경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구 씨는 재학 당시 총학생회장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부경대에서 열린 '제1회 UN평화대축전'에 함께 참가한 것을 계기로 5개 대학 총학생회가 의기투합해 연합회를 결성했다. 최근 구 씨는 부산 남구 지역을 서울 대학로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대학로로 만들기 위해 각종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구 씨는 "부산의 대표적인 대학로로 떠오르고 있는 남구 지역이 주점 등 유흥업소 외에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없다는 생각에 이 일에 뛰어들었다"면서 "젊음과 청춘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구 씨는 지난달 대학생들과 함께 부경대와 경성대 사이에 위치한 KT대연점 건물 뒤쪽의 50m에 이르는 낡은 담벼락을 벽화로 꾸몄다. 이와 함께 특별할인카드인 'YO카드' 5만장을 제작, 대학생들에게 배포했다. 또한 오는 7월 21일부터는 부경대 가로수길에서 각 대학 동아리를 초청해 거리공연 형태의 경연대회를 열 예정이다. 대회에는 15개 팀 이상이 참가하며 외국인 학생들은 글로벌 아트마켓도 진행한다.


구 씨는 "거리공연을 위한 거리공연장 확대와 남구 지역 세계벽화대회 개최를 위해 부경대, 지역 상인연합회와 논의하고 있다"며 "이 지역이 세계적인 대학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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