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공식 출범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12-28 15:54:48
  • -
  • +
  • 인쇄
법인 설립 등기 신청 완료…반대 목소리도 여전

서울대(총장 오연천)가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로 공식 출범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국립대가 법인으로 전환된 최초 사례로 타 국립대들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 내부에서는 법인화 반대 목소리도 여전, 법인 전환을 둘러싼 갈등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대는 28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중앙광역등기국에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법인 설립 등기 신청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등기 신청일인 2011년 12월 28일은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의 법인 설립일이 된다.


서울대는 "자율성을 근간으로 하는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로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면서 "국립대학법인 서울대는 앞으로 재정, 인사, 운영, 조직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웅비할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는 "자율성과 함께 수반되는 커다란 책임을 인식하고 향후 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 실행함으로써 국립대학법인의 비전을 달성하고 지금까지 지원해 주신 교직원과 학생, 국민들께 보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제는 법인화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여전하다는 것. 실제 이날 일부 학생들은 법인 출범을 반대하는 기습시위를 벌였다. 또한 "국립 서울대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며 학생회관에 분향소를 만들었고 기자회견을 통해 법인화 폐지운동을 계속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오연천 서울대 총장 "법인화로 자율적 교육·연구 기틀 마련"
서울대 '연구장비 전문인력' 20명 채용키로
서울대 이재홍 교수 'IEEE 석학강연자' 선임
법인 서울대, 첫 이사회부터 '난항'
"서울대 법인화, 반대 여론 여전"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