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로 공식 출범한 서울대(총장 오연천)가 법인 전환 이후 처음으로 이사회를 개최했지만 학생들의 반발로 이사회 장소를 옮기는 등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대는 지난 4일 교내 총장 공관에서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학생 20여 명이 공관 진입을 시도했으며 이를 막는 청원경찰, 교직원들과 대치상황이 발생했다. 학생들은 '법인화 법안을 폐기하고 이사회를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2시간가량 시위를 벌이다 자발적으로 해산했다.
이에 서울대는 이사회를 비공개 장소로 옮겨 2011년도 법인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이사회 운영규정 제정안 등을 논의했다. 당초 이날 이사회는 이사장 인사말과 임원 소개, 보고사항, 주요 안건 심의·의결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한편 서울대는 지난 2011년 12월 28일 서울중앙지법 중앙광역등기국에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법인 설립 등기 신청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등기 신청일인 2011년 12월 28일은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의 법인 설립일이 되며 서울대는 국내 국립대에서는 최초로 법인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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