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김윤수)와 전북대(총장 서거석)가 입학사정관전형을 취지에 맞게 충실히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민주당, 고창·부안)은 1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대학별 입학사정관전형·비전형 내신등급별 현황'자료를 공개했다.
김 의원은 "입학사정관제 도입 취지는 성적 위주의 획일적 선발에서 학생의 잠재력, 소질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선발로 개편해 초·중등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책무성을 이행하고자 도입됐다"면서 "그러나 서울대 및 7개 거점국립대의 2011학년도 신입생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자 평균 내신등급을 보면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이 일반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보다 평균 내신등급이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잠재력과 소질보다는 내신 성적을 중시하는 것으로 드러나 입학사정관제 도입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대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의 평균 내신등급은 2.05이었지만 비전형은 2.35로 나타났다. 또한 부산대(입학사정관전형 2.17, 비전형 3.14), 강원대(입학사정관전형 4.20, 비전형 4.35), 경상대(입학사정관전형 3.88, 비전형 3.95), 충남대(입학사정관전형 3.35, 비전형 3.66), 충북대(입학사정관전형 2.81, 비전형 3.46) 등도 입학사정관전형이 비전형에 비해 평균 내신등급이 높았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2011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된 1853명 가운데 내신 1~2등급 이내가 1197명(64.6%), 2~3등급 이내가 254명(13.7%)이었다.
반면 전남대와 전북대는 입학사정관전형이 비전형에 비해 평균 내신등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대 입학사정관전형의 평균 내신등급은 4.07, 비전형의 평균 내신등급은 4.01이었으며 전북대 입학사정관전형의 평균 내신등급은 4.38, 비전형의 평균 내신등급은 3.77이었다.
김 의원은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이 일반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보다 내신등급이 높아 잠재력과 소질보다는 내신 성적을 중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입학사정관제 도입 취지인 성적 위주의 획일적 선발에서 학생의 잠재력, 소질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선발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학기술부의 지도감독이 필요하며 입학사정관제도가 안착되었는 지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표> 2011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비전형 합격자 평균 내신등급
| 대학명 | 신입생 합격 성적(평균 내신 등급) | |||
| 입학사정관 전형 | 비입학사정관 전형(정시) | |||
| ① 입학사정관 전과정 참여 | ② 입학사정관 부분과정참여 | 전체 | ||
| 강원대 | 4.20 | - | 4.20 | 4.35 |
| 경상대 | 3.88 | - | 3.88 | 3.95 |
| 부산대 | 2.17 | - | 2.17 | 3.14 |
| 서울대 | 1.83 | 2.08 | 2.05 | 2.35 |
| 전남대 | 4.07 | - | 4.07 | 4.01 |
| 전북대 | 4.38 | - | 4.38 | 3.77 |
| 충남대 | 3.35 | - | 3.35 | 3.66 |
| 충북대 | 3.86 | 3.09 | 2.81 | 3.46 |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