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예술교육을 통한 창의인재 양성과 문화격차 해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들의 오케스트라교육 지원에 본격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초등학교 36곳, 중학교 22곳, 고등학교 7곳 등 총 65개 학교를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교과부는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를 향후 100개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악기 구입, 연습 시설 구비 등 창단에 필요한 소요비용을 학교 당 1억 원 이내로 총 55억 원 규모의 자금이 지원된다. 또 시도교육청과의 대응투자를 통해 학교 당 1,2인의 예술교육 인턴교사 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들은 오는 4월까지 오케스트라 운영 준비를 마치고 단원을 모집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단원 선정에는 학생의 가정 형편과 흥미도, 음악적 잠재력이 고려될 전망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농촌 작은학교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전남 관기초등학교를 비롯해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특목고 등 다양한 학교가 포함됐으며, 대다수 학교가 관·현·타악 형태의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전북 정주고와 인천 부원중은 국악오케스트라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도서벽지 지역인 전북 완주의 화정초-가래초-칠곡초가, 경남 의령 교육지원청 관내에서는 구이초-청명초-전주예술고가 공동으로 악단을 만들어 운영하게 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전국 8개 지역문화재단을 거점으로 '지역사회형 오케스트라'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나 민간의 기존 사업현장에 대해 저명예술인 재능 기부 레슨, 캠프 등을 우산형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교과부와 문화부는 지난해 7월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초·중등 예술교육 기본방안'을 공동 발표한 이후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단위의 오케스트라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 협의를 해왔다.
양 부처는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과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88개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지역의 특성과 예술교육 환경, 지역협력체제 구축 가능성 등에 대해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학교 65곳을 최종 선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양 부처의 오케스트라 지원 사업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예술적 능력과 인성을 함양하고,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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