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재익 장학기금' 신설

한용수 | h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0-12-29 16: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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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총장 오연천)가 지난 1983년 북한의 미얀마 아웅산 폭탄 테러로 희생된 고 김재익 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의 이름을 딴 장학금을 신설했다.


장학금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정부와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서울대 유학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전망이다.


(재)서울대학교발전기금은 2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룸에서 서울대에 20억 원을 쾌척한 고 김재익 전 경제수석비서관의 부인인 이순자 숙명여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김재익 장학기금' 협약식을 열었다.


이 명예교수는 "어려웠던 시절, 남편과 함께 포드재단 장학금 등으로 배움에 대한 열망을 채울 수 있었다"며 "이제는 우리보다 어려운 나라를 돕는 것이 선의를 갚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소박한 장학금이 개발도상국 젊은이들과 그들의 나라에게 희망찬 미래에 대한 약속이 되기를 기원하며, 이를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동참한다면 더욱 더 값진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는 추가 모금 활동을 벌여 기금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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