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학생들 힘내세요"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0-12-15 15: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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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동기 유발 장학금' 120명에게 지급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가 성적 장학금이 아닌 학습동기 유발 장학금을 지급,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성적 중심의 장학제도에서 벗어나 학습 의욕이나 동기가 뚜렷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억7천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CU-ACE 장학금 1억 원, 다자녀 장학금 4천만 원, 학업성취도 우수 장학금 3천600만 원 등이 총 120명에게 '학습동기 유발 장학금' 명목으로 지급됐다.


CU-ACE 장학금은 학습의욕은 있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에 전념할 수 없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장학금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 높은 학업성취 의욕을 보인 K씨 등 50명에게 각 200만 원이 지급됐다. 대구가톨릭대는 목표성적, 수강계획서, 진로 및 학업계획서, 집안 사정 확인서, 지도교수의 지도계획서 등을 꼼꼼히 살펴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자격증이나 어학점수취득 계획과 진로 설정, 학기별 수강과목과 학점신청 계획,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의지 등 구체적인 계획이 없으면 장학금을 받지 못한다"면서 "장학금을 받고도 목표성적에 도달하지 못하면 다음 학기에 새로운 학업과 진로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해 목표 달성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자녀 장학금은 올해 신입생 가운데 자녀 수가 3명 이상인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이다. 이는 정부의 출산 정책에 기여하고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7자녀 학생 1명, 5자녀 학생 2명, 4자녀 학생 20명, 3자녀 학생 17명 등 총 40명이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다자녀 장학금은 신청 학생이 200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중 자녀수가 많은 가구의 학생들이 우선 선발됐으며 3자녀 가구 학생의 경우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또한 대구가톨릭대는 이전 학기 성적보다 성적이 크게 향상된 학생들에게도 120만 원의 학업성취도 우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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