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전도 검사, 이제는 티셔츠로 한다"

원은경 | wek@dhnews.co.kr | 기사승인 : 2010-12-10 10: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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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이승철 박사, 무선 심전도 검사 모듈 개발 성공
▲ 이승철 박사
병원 방문 없이 심전도 검사뿐 아니라 활동량까지 파악할 수 있는 첨단 헬스케어 시스템이 개발됐다.

부경대(총장 박맹언) 전자공학과 이승철(박사과정5) 씨가 개발한 ‘웨어러블 심전도 모듈(U.S.N. Lab Ver 2.0)’이 그것.

심전도는 케이블에 연결된 전극을 맨몸에 부착해 검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모듈은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티셔츠 형태로 제작됐다.

티셔츠 모듈에 부착된 센서는 환자의 심전도를 체크한 후 무선으로 신호를 전송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심전도 검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이 모듈은 심전도뿐만 아니라 활동량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한다. 노인 환자가 갑작스런 활동 이상을 보이는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이 박사는 “병원용 전문 헬스케어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독거노인 등 병원에 가는 것이 여의치 않은 환자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몸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의 필요성을 느껴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박사는 이 모듈을 연구한 논문 ‘무선센서네트워크 기반의 웨어러블 센서노드에서 심전도 노이즈 제거와 3축 가속도 신호의 단채널 전송에 관한 연구’로 2010년 한국센서학회 종합학술대회 바이오·메디컬센서 분야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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