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 남기웅 교수팀, 기능성 유기원예상토 개발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0-11-29 17: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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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 산업에 획기적 역할 기대

한경대(총장 김성진) 원예학과 남기웅 교수팀이 3년 동안 유기상토에 관해 연구한 결과 '기능성 유기원예상토' 개발에 성공했다.


유기상토란 화학비료와 농약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상토로 유기물재료들을 선발 혼합해 만든 것이다. 유기상토는 원재료의 종류와 구성비율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 유기상토를 구성하는 원료와 성분이 상토의 질을 결정하게 된다.


29일 한경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기능성 유기원예상토'의 조성은 피트모스를 기본으로 질석, 제올라이트, 펄라이트, 팽연황겨, 맥반석, 부식산, 구아노, 기타 유용 물질을 원료로 해 식물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여기에 식물생육을 촉진하고 각종 병원균을 억제할 수 있는 유용미생물도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화학성을 분석한 결과 식물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도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유기원예상토에 함유된 유용미생물은 강원도 횡성 오지 토양에서 분리한 850여 종의 미생물중에서 선발됐으며 역병, 탄저병, 시들음 병원균의 억제효과가 탁월하고 생육촉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경대 관계자는 "화학비료와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육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육묘산업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2011년에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세계유기농업대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기능성 유기원예상토가 개발돼 큰 의미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 교수팀은 농촌진흥청 유기농업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주)서울바이오에서 특허 등록을 한 후에 대량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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