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IAMU 정기총회 첫 개최

한용수 | h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0-10-11 17: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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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국 38개 대학 참가

전 세계 해양관련 대학의 연합체인 국제해양대학연합(IAMU·International Association of Maritime Universities) 정기총회 및 이사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간 한국해양대에서 열린다.


한국해양대(총장 오거돈)는 2010년 IAMU 제 11차 정기총회(IAMU Annual General Assembly 11·IAMU AGA 11)가 ‘해사교육 및 연수의 기술적 협력’(Technical Cooperation in Maritime Education and Training)을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한국해양대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정기총회에 앞서 12일부터 14일까지는 이사회가 열린다.


지난 2000년 설립된 IAMU는 세계의 모든 해양정책과 표준을 결정하는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인증하는 유일한 비정부기구(NGO) 지위를 갖고 세계 해양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IAMU 가입자격은 전 세계 해양대학 중에서 학위를 수여하는 대학 및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으로 현재 국내에선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가 가입해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세계해사대학(WMU)을 비롯해 미국 캘리포니아해양대, 도쿄해양대, 상하이해사대학, 덴마크해양대, 러시아해양대, 이집트해양대 등 총 28개국 53개 해양관련 대학이 가입해 있다. 한국해양대는 설립 초기부터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왔다.


IAMU를 통해 각 대학들은 세계 해양산업의 정보를 교환할 수 있고, 또한 세계 해양정책 결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가입대학 외에 세계 각 국가의 대학들이 가입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번 IAMU 총회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범 세계적 해양관련 대학연합체의 행사인 만큼 세계 조선 1위, 해운 6위의 우리나라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이사회 및 총회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 해운기업과 국외 해양관련 대학·기업과의 교류·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향후 다양한 발전모델을 개발하는 등 상당한 파급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총회에 앞서 13일부터 열리는 이사회는 정책위원회 및 임명위원회, IMO위원회, 학술활동위원회, 재정위원회 등 5개 분과위원회 회의를 갖는다. 이어 15일부터 열리는 총회에서는 각 세션별로 총 50여 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사회 및 총회 기간 중 별도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해양대 실습선 및 박물관, 종합시뮬레이션센터 등의 견학과 함께 해양레포츠 체험, 부산문화회관 오페라 ‘사랑의 묘약’ 관람, 어울림한마당 참가, 한국전통예술공연 관람, 부산신항 투어(누리마루호) 등 다채로운 관광 및 체험활동도 하게 된다.


한편 한국해양대 오거돈 총장은 지난해 9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마카로프국립해양대학에서 개최된 2009년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지난 4월 17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IAMU 이사회에서 의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국내 대학총장 중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기구의 수장으로 취임한 것은 오 총장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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