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과 세잔을 통해 동서양 산수의 진경을 보다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10-04-06 14:38:49
  • -
  • +
  • 인쇄
겸재 정선(1676~1759)과 폴 세잔(1839~1906)은 자신들이 살았던 땅을 대상으로 개성적 회화세계를 완성한 거장이다. 18세기 조선을 대표하는 겸재와 19~20세기 세계미술의 흐름을 주도한 세잔을 통해 동서양의 산수·풍경화를 비교 분석하는 강좌가 열린다.

조선대학교 인문과학대학(학장 전지용)과 인문학연구원(원장 김수남)은 이태호 명지대 교수(미술사학과)를 초청하여 두 번째 인문학 콜로키엄을 4월 8일(목) 오후 7시 중앙도서관 7층 영상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태호 교수는 이날 ‘동서양의 산수 풍경 - 겸재 정선과 폴 세잔’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태호 교수는 “조선후기 숙종ㆍ영조시절에 진경산수화를 완성한 겸재 정선은 형상의 과장을 통해, 서양 현대미술의 아버지로 꼽히는 세잔느는 형상의 해체를 통해 각자의 시대에 최선의 회화형식을 재창조하였다”며 “정선의 산수화와 세잔느의 Landscape는 자연 풍경에서 자신의 예술세계를 길어 올린 결과로, 각각 동서양의 문화를 대표할만하며 특히 정선과 세잔느의 화법은 예술형식에서 ‘인류의 전통적 지혜’를 모색하기에 중요한 대상이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술사학자로 손꼽히는 이태호 교수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를 거쳐 전남대 교수 및 박물관장을 지냈으며 명지대로 옮겨 박물관장을 지냈다.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근현대회화까지 한국회화사 전반에 걸쳐 폭넓은 관심을 가져왔다. 최근에는 초상화, 풍속화, 진경산수화 등 조선 후기 회화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및 문화재위원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