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난치성 급성 거부반응 원인 규명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10-03-25 11: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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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센터 양철우 교수팀, B림프구 침윤이 이식 신장 생존율 저하 국내 연구진에 의해 신장이식 후 발생하는 ‘난치성 급성 거부반응’의 원인이 밝혀져 이식 신장 생존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새로운 면역 억제제의 도입으로 장기이식 후 거부반응이 현저히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신장이식 환자의 10~20%에 이르는 난치성 급성 거부반응은 해결하지 못해 이식 신장 소실의 주요 원인이 되어 왔다.
▲ 양철우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내과 양철우, 황현석, 이식외과 문인성 교수팀은 이식 신장의 급성 거부반응 시 기존에 알려진 T림프구의 영향과 더불어 B림프구가 급성 거부반응에 관여하며, B림프구 중에서 CD20과 CD38 양성세포가 T림프구와 혼합된 형태의 혼합 급성거부반응(mixed acute rejection)은 급성 거부반응에 대한 치료와 예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이식 신장에 대한 급성 거부반응은 T림프구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맞는 치료를 해오고 있다. 신장 이식 환자의 60~70%는 일차적으로 스테로이드 충격요법치료를 통해 거부반응을 극복할 수 있으며, 이에 반응하지 않는 20~30%의 환자는 ATG(항림프구항체) 주사를 통해 치료한다. 그러나 이러한 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10~20%의 난치성 거부반응 환자는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철우 교수팀은 이러한 난치성 급성거부반응 환자의 이식 신장에서 B림프구의 침윤(스며들며 확산됨)을 확인하고 임상성적을 비교한 결과 B림프구가 난치성 급성거부반응에 관여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이식학회 공식잡지인 ‘Transplantation’에 채택되어 조만한 게재될 예정이며, 양철우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기존의 급성 거부반응 치료에 대해 반응이 없는 환자의 경우 B림프구 침윤의 가능성을 고려하고, 이를 통하여 효과적으로 급성 거부반응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보건 복지 가족부가 주관하는 ‘선도형 연구 중심 병원’에 선정된 바 있으며, ‘면역 질환 융합 연구 사업단 (Convergent Research Consortium for Immunologic Disease CRCID)’을 구축해 모든 면역 관련 질환에 적용 및 응용 가능한 치료 기술과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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