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통증 소리 반복된다면?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 중요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06-17 15:15:54
  • -
  • +
  • 인쇄

전영미 과장.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턱관절은 음식을 씹고 말을 하며 하품을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 중 하나다. 하지만 턱을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나거나 ‘딱딱’ 소리가 나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닌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과 주변 근육, 인대 등에 문제가 발생해 통증이나 기능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입을 벌릴 때 소리가 나는 정도로 시작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턱 통증과 두통, 목과 어깨 결림, 개구 제한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턱관절 장애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이갈이와 이악물기 같은 구강 습관이 꼽힌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은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물거나 턱에 힘을 주는 경우가 많아 턱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또한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 턱을 괴는 자세, 잘못된 생활습관, 외상, 교합 불균형 등도 턱관절 장애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에는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자세 불균형 역시 턱관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턱관절의 움직임과 통증 양상을 확인하는 기능 검사와 함께 방사선 촬영, 필요에 따라 CT 검사 등이 시행된다. 이를 통해 턱관절 내부 디스크의 위치와 관절 구조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동대문 삼육치과병원 구강내과 전영미 과장은 “턱관절 장애는 단순히 턱의 문제만이 아니라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교합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방치하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턱관절 통증과 소리, 입 벌림 제한 등이 반복된다면 자가 진단에 의존하기보다 전문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조기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면 증상 완화와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