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신경계 손상, 재활치료 시작 시기가 회복에 중요한 이유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07-03 15: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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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준 원장.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중추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구성돼 우리 몸의 움직임과 감각, 언어, 인지 기능 등 다양한 신체 활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 부위에 손상이 발생하면 운동 기능 저하뿐 아니라 감각 이상, 언어장애, 삼킴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조기 재활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중추신경계 손상은 뇌졸중과 뇌출혈을 비롯해 외상성 뇌손상, 척수 손상, 파킨슨병, 다발성경화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손상 부위와 범위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지며, 심한 경우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특히 중추신경계 질환은 치료 이후에도 신체 기능 저하가 지속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재활치료가 치료 과정의 중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재활은 단순히 근력을 키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기능 회복과 독립적인 일상생활 복귀를 목표로 진행된다.


재활치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질환의 원인과 치료 경과를 확인한 뒤 운동 기능과 균형 능력, 인지 기능, 언어 및 삼킴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러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일반적인 과정이다.


운동치료는 중추신경계 재활의 기본이 되는 치료 방법 가운데 하나다. 보바스(Bobath) 치료와 신경발달치료(NDT)는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줄이고 정상적인 움직임을 유도하는 데 활용되며, 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법(PNF)은 다양한 자극을 통해 근육의 반응과 움직임 조절 능력 향상을 목표로 시행된다.


이와 함께 작업치료도 재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손가락을 이용한 소근육 훈련과 일상생활 동작 훈련을 통해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를 위한 연하 재활치료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함께 진행될 수 있다.


재활치료는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뇌졸중 환자의 경우 초기에는 욕창 예방과 관절 구축 방지에 집중하고 이후 앉기와 서기, 걷기 등 단계적인 기능 회복 훈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재활이 이뤄진다. 또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조기기 활용과 일상생활 적응 훈련도 병행될 수 있다.


든든단단재활의학과의원 김홍준 원장은 "중추신경계 질환은 손상 자체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이후 얼마나 체계적으로 재활치료를 이어가는지가 기능 회복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환자마다 손상 정도와 회복 속도가 다른 만큼 충분한 평가를 바탕으로 개인별 재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활은 단기간에 끝나는 치료가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 보호자가 함께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꾸준히 이어가는 과정"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도움말 : 든든단단재활의학과의원 김홍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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