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명품학과 시리즈]전북대학교 화학과·국제학부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4-02 18: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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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특성화 우수학과는 지방대학의 발전을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전국에서 단 60개 학과만이 선정됐다. 이 중 전북대학교는 오랜 역사 속에 탁월한 연구 결과를 인정받고 있는 화학과와 최근 2~3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국제학부가 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됐다. 향후 전북대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줄 명품학과인 두 학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오랜 역사, 탄탄한 연구실적 갖춘 전북대 화학과”


전북대학교 화학과는 1952년 전북대가 설립된 다음해에 1회 입학생을 모집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전북대의 간판 학과이다. 오랜 역사만큼 전북대는 물론 국내 화학 산업에 기여한 바가 크며 화학계열의 명문학과로 입지를 굳힌 상태다.


전북대 화학과는 전북대 3대 특성화 전략인 ‘생물·환경·에너지’, ‘기계·전자’, ‘문화·영상’ 중 ‘생물·환경·에너지’ 분야의 세부 추진 목표에 발맞춰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물질과학의 근본’에 대한 탄탄한 기초 연구를 토대로 물질의 구조와 성질을 규명하고 물질의 변화를 통해 신물질을 창조해내는 학문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의약 분야와 신소재, 에너지 등과 융합해 인류 복지와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국가과학 기술의 최대 관심사인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환경·에너지 기술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현대 화학의 새로운 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나노화학, 생화학, 유기금속, 의약화학, 합성화학 등 전 화학 분야에 대한 강의와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전북대 화학과는 전북대 내에서 가장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는 학과로 유명하다. 현재 석좌교수 자리에 있는 최희욱 교수는 제자들과 함께 시각신호 전달 물질을 규명하는 연구로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6번이나 게재되는 성과를 올렸다.


전공 이수 후에는 중등교사 자격증(화학, 공통과학), 화학분석기사, 기능성식품기사, 변리사, 가스기사, 환경기사(수질, 대기, 폐기물), 위험물 관리기사, 품질관리기사, 화학류 제조기사 등을 취득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특허청,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의 정부기관, 화학연구소, 생명공학연구원 등의 연구소,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공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다. 이외 제약, 화장품, 섬유 등 화학 관련 사기업이나 교사·교수로서 교육기관에도 진출할 수 있다.



“100% 영어수업으로 입지 다져가는 전북대 국제학부”


전북대 국제학부는 세계화 시대가 대두되고 한국이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게 됨으로써 새롭게 요구되고 있는 국제협력·국제통상·글로벌 비즈니스 등의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국제화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신설된 신생학부이지만 타 대학 국제학부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이 ‘외국인 비중’과 ‘수업 방식’이다. 전북대 국제학부는 총 52명의 학부생 중 19명이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출신국가도 미국, 영국, 독일, 필리핀, 에콰도르, 과테말라, 라트비아 등 다양하다. 10명 중 3명은 외국인 유학생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음과 동시에 나라별 문화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글로벌 마인드 육성에도 용이하다. 모든 강의가 100% 영어로만 진행되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또한 소그룹 강의와 사례 중심의 토론식 수업, 국제관계 관련 실무적인 내용들이 열린 수업형태로 진행된다. 앉아서 배우는 강의 외 현장 감각을 익히는 수업도 존재한다. 1, 2학년 때는 일반교양 및 전공기초과목 중심으로 공부한 뒤 3, 4학년에는 전공과목과 해외교환학생, 국제복수학위제, 해외 인턴십을 중심으로 전공을 익혀나갈 수 있다.


현재 전북대 국제학부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국내외를 불문하고 그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학부가 설립된 2013년에는 유럽과 국내 명문대학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는 서울대, 숙명여대와 같은 국내 대학과 독일 튀빙겐대, 프랑스 이날코대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대학 내 40여 명의 학생들이 초청돼 각 대학별 국제화 프로그램 및 교류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2014년에는 국제학부 주최로 영국 브래포드대와 ‘국제안보와 평화연구’를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2015년에는 학생들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접견하는 등 신생학부로는 믿기 힘든 다양한 국내외 성과를 내고 있다.


재학생들의 경쟁력 또한 막강하다. 지난해 6월 국제학부 2학년 유리 씨는 한국과 미국 의회가 시행하는 청소년 교류사업에서 한국대표단으로 선발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결과이기 때문에 전북대 국제학부의 교육과정이 빛을 발한 결과였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발표·토론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국제학부 2학년 챈비키 씨(홍콩)는 국어국문학과 3학년 야마구치 유미 씨(일본)와 함께 ‘한중일 캠퍼스 하모니 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차지했다. 같은 달에 열린 제13회 안보토론대회에서는 국제학부 리키 부쉬어웨이 씨(영국), 니콜라스 앤드류 듀크맨(미국) 씨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처럼 전북대 국제학부 학생들은 우수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국가를 넘나드는 탁월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국제학부를 졸업하면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컨설팅기업, 금융기업, 언론사, 외교관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진학을 희망할 경우 국내외 경제·정치·경영 분야 대학원이나 로스쿨, MBA School(국제경영)로도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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