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마른 가뭄, 대비책 마련한다"

한용수 | h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8-01 14: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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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도시환경공학부 임정호 교수 연구팀

올해 여름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은 폭염과 마른 장마가 이어지는 등의 이상 기후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가뭄 등 다양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UNIST(총장 조무제)는 도시환경공학부 임정호 교수가 이끄는 IRIS(Intelligent Remote sensing and geospatial Information Systems)연구실이 최근 위성자료와 과거의 기후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현재와 미래의 가뭄 등 다양한 기후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임 교수는 "지난 2010년 발사된 천리안 인공위성을 포함한 다양한 위성자료 모델링을 통해 얻은 가뭄 관련 정보들을 현장관측 자료와 과거의 가뭄 관련 기후변화 데이터베이스와 결합해 분석함으로써 현재는 물론 미래의 가뭄 관련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위성자료 모델링을 통해 경기도나 울산 등 특정지역의 가뭄이 기상학적, 농업적, 수문학적 가뭄(연못이나 저수지 등 물 공급원이 통계적으로 평균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 등 어떤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과거같은 유형의 가뭄 데이터베이스와 결합함으로써 적절한 가뭄 대책을 세우도록 하는 방식이다.


지난해부터 이 연구를 추진해온 임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으로부터 우주핵심기술사업과제(다중 위성자료 융합 모델링을 통한 가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및 활용)로 선정돼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임 교수는 “아직 대한민국은 가뭄 예측이나 감시 등 가뭄 대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연구 또한 각 분야에서 산발적으로 수행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연구가 선진국 수준의 위성자료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관련 인재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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