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학생들 “바캉스 베이비 아니되옵니다”

한용수 | h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7-28 19: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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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율 세계 1위 국가 오명 벗어야"

대구대(총장 홍덕률) 학생들이 피서철을 맞아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원치 않는 임신을 막기 위한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 '사이다팀(사랑하고 있는 이십대를 위한 다양한 이야기)'은 지난 26일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린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바캉스 베이비를 막아라' 캠페인을 펼쳤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하는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는 건강한 성문화 확산과 원치 않는 임신예방, 생명존중의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학생 활동 팀이다.


전국에서 총 30팀이 선정됐고, 대구대는 사회복지학과 강상훈 씨를 팀장으로 김정호, 이홍기, 김민영, 지영혜, 김예지 씨 등 총 6명의 학생이 경북 지역 대학에서 유일한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다.


이 날 캠페인에서 학생들은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해변에 몰려든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함께 홍보 책자와 피임기구(콘돔), 월경주기표 등을 전달하고, 피켓 홍보와 현수막 설치 등을 통해 성 인식 개선 홍보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지난 5월 대구대 총학생회와 함께 성년의 날 맞이 축하 이벤트와 설문조사를 벌였고, 7월에는 대구 야구장과 치맥페스티벌 등 주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서 홍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을 통해 활동 내용을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등 온라인 홍보 활동에도 나섰다.


강상훈 팀장은 “사회적으로 ‘성’과 관련된 것은 숨기려는 경향 때문에 사람들의 냉냉한 시선과 장소 섭외 등 어려운 점이 많다”며 “한국이 낙태율 세계 1위 국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성 관련 문제를 쉬쉬하기보다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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