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대장암 환자 사망률 2배까지 상승시킨다”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2-07 13: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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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연구팀, 대장암ㆍ직장암 환자의 당뇨병 유무 통해 생존율 연구 분석

대장암과 직장암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당뇨를 동시에 가지고 있을 경우 생존율이 더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2013년 2월 6일자(한국시간 2월 7일) PLoS ONE에 발표됐다.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 스포츠레저학과 전용관 교수 연구팀, 신촌세브란스 김남규 교수 연구팀, 하버드대학교 부속 암전문 병원 마이어하트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대장암과 직장암 1~3기 환자 총 4131명을 대상으로 당뇨병이 있는 환자와 없는 환자들의 생존율과 재발률을 지난 1995년부터 2011년까지 분석했다.


그 결과 대장암 환자가 당뇨를 동시에 가지고 있을 경우 사망률이 46%, 대장암의 재발률은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0세 미만 남자의 경우 104%, 근위부 대장암(Proximal Colon Cancer)의 경우에는 당뇨병이 있는 대장암 환자가 당뇨병이 없는 대장암 환자에 비해 무려 108% 사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뇨병으로 인한 암의 재발과 사망률의 증가는 직장암 환자에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동안 당뇨가 대장암과 직장암환자의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는 모두 대장암과 직장암 환자를 하나로 묶어 분석한 연구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연구팀이 대장암과 직장암 환자를 나눠 당뇨가 대장암과 직장암 환자의 재발과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은 세계에서 최초다.


연구팀은 "대장암과 당뇨병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환자는 대장암의 재발과 사망률을 50~60%까지 낮춰야 한다"며 "혈당조절과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막기 위해선 반드시 운동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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