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박경리문학상 수상자, 고려대 온다"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10-25 11: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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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작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Ludmila Ulitskaya) 초청 강연

▲러시아 작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Ludmila Ulitskaya)
고려대 러시아CIS연구소(소장 허승철)와 ‘한러대화’사업단은 오는 26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2012년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러시아 작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Ludmila Ulitskaya)를 초청해 ‘시대와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는 삶의 보편적 가치’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작가는 오는 27일 원주에서 박경리문학상을 수상한다.


국내 문학상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상들 중 하나인 '박경리 문학상'은 우리 민족이 겪어온 파란만장한 수난사와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운명을 ‘토지’라는 대하소설로 재조명해 성취한 박경리 선생의 위대한 작가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토지’라는 대명제로 한국문학의 금자탑을 이룬 박경리 문학의 본거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고자 올해부터 한국이라는 지역성을 넘어 '세계문학상'으로 확대됐다. 이에 아시아와 유럽 문학계 전반을 아우르는 수상위원회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세계문학사에 기억될 탁월한 업적을 이룬 소설가로 울리츠카야가 그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울리츠카야 류드밀라 예브게니예브나(1943년 출생)는 ‘러시아 대작(大作)상’에서 ‘메디치 상’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국내뿐 아니라 유럽의 주요 문학상을 휩쓸면서 현대 러시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들은 전 세계 33개 국어로 번역됐으며 그중 6편의 작품이 영화화된 바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울리츠카야와의 만남을 통해 고려대 교수진과 학생들, 국내 러시아문학 연구자들은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 그리고 파스테르나크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대문호들이 확립한 굳건한 작가의식과 구원의 미학이 21세기에 장엄하게 되살아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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