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원대는 "5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2층에서 도수희 교수와 김원배 총장 및 학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교수의 호를 따라 '연산문고(連山文庫)'로 칭하고 개막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도 교수는 올해 초 목원대에 도서 기증 의사를 밝혔고 50여 년 간 자신의 학문적 밑바탕이 됐던 언어학 분야의 소장도서 4000여 권을 기증했다. 이에 따라 도 교수의 전공분야인 '한국어 발달사'와 관련된 국어학과 일반언어학, 한국사와 중국사, 일본사를 망라한 역사학, 지명학 관련 문헌 등 폭넓고 다양한 장서가 기증됐다.
특히 기증도서 중 조선 초기 동활자본인 <삼국사기 지리지> 6권과 조선 초기 목판본인 <동국사략> 4권 전질, 1600년대 초판 중간본인 <석봉천자문>, 초간본인 <동의보감> 24권 전질 등 고가(高價)의 희귀본과 <두시언해>, <각종경서언해> 등 각종 한서(漢書) 250여 권이 주목받고 있다.
도 교수는 "저와 전공이 같거나 유사한 학문의 길을 걷는 모든 이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증을 결정했다"면서 "이 장서들이 후학들에게 유익하게 쓰여 대학발전에 밑거름이 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 교수는 충남대에서 문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67년부터 1999년까지 충남대 국어국문과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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