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숙 법무부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장은 21일 열린 ‘한-베 수교 20주년 기념국제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조선대 국제문화연구원(원장 김원필)과 언어교육원(원장 안경환)은 베트남 국립호찌민인문사회과학대 한국학센터(센터장 응오반레)와 공동으로 한국과 베트남 외교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해 국제학술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소장은 ‘우리나라 이민정책의 역사적 전개에 관한 고찰’이라는 발표를 통해 “이민통합정책의 기본방향은 다문화를 포용하고 국민과 외국인이 상생하는 열린 다문화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정책만이 아닌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쌍방향 사회통합정책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다문화사회에서 사회통합정책은 이민자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종교적, 정치적, 문화적, 인종적 차이에 따른 차별과 불평등을 해결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다인종, 다문화사회에서 여러 인종과 문화가 공존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의 차이를 편견 없이 바라보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서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교육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행 헌법을 비롯해 국제인권규범,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 국가인권위원회법, 다문화가족지원법, 외국인고용등에 관한 법, 국적법, 재외동포법, 난민법, 출입국관리법 등 국내 이민관계법령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전문연구자의 체계적 해석 운용 가이드라인 제시 등을 통해 이민행정의 통일적 수행을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문화사회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쩐쫑또안 주한 베트남 대사가 축사를 했다. 이어 △보반센 호찌민인사대 총장이 ‘한베 교류관계 20년의 회고와 향후 발전 방안’ △서덕희 조선대 교수(사범대학 교육학과)가 ‘문화의 차원에 따른 다문화사회로서의 한국의 특성과 한국적 다문화주의 탐색’ △응오반레 호찌민인사대 전 총장이 ‘새로운 문화 환경 적응 관점에서 본 한-베 결혼’ △민인철 광주발전연구원 연구원이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위한 여성결혼이민자 인력 활용 방안’ △쩐티투르옹 호찌민인사대 교수가 ‘한․베 다문화 가정의 정착 저해 요소의 현황과 해법’ △응우옌티흐엉 센(서울대 박사과정) 씨가 ‘국제 결혼 베트남 여성의 자녀 교육에 관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 연구’ △석주연 조선대 교수(사범대학 국어교육과)가 ‘다문화 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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