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대는 11일 오전 11시 아치섬과 영도를 연결하는 방파제 입구에서 명명식과 동판 제막식을 갖고 지난 1974년 방파제 축조에 기여한 故 이한림 前 건설부 장관의 공훈을 기리는 행사를 열었다. 축조 이후 38년 만에 공식 명칭을 갖게 된 방파제는 이 前 장관의 이름을 따 ‘한림제’로 명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수고속도로 이승훈 대표이사, 이 前장관의 유족들과 전 학장이었던 손태현‧이준수 명예교수, 박현규 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 신태범 고려종합운수 회장 등 대학 관계자와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날 명명식에서 박한일 총장은 “이 前 장관님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한림제’라는 이름은 방파제 축조 당시부터 불려진 이름”이라며 “이번 방파제 명명식을 계기로 이곳을 오가는 많은 사람들이 이 前장관의 업적과 대학의 역사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제’는 약 640m 길이로 한국해양대 캠퍼스가 현 위치인 아치섬으로 이전하면서 육지와의 원활한 왕래를 위해 1974년 12월 완공됐다. 이후 한국해양대 학생들이 제작한 벽화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 前 건설부 장관은 지난 4월 29일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1960년 육군 1사령관으로 부임한 그는 5‧16 군사쿠데타에 맞섰던 인물로 같은 해 8월 육군 중장으로 강제 예편되기도 했다. 이후 1963년 수자원개발공사 사장, 1969년 건설부 장관을 거쳐 국제관광총재, 터키‧호주 대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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