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수협, “지나친 과잉수사 아니냐”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7-06 14: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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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후보선거 수사에 대한 교수협의회의 입장’ 발표

전남대 총장선거 부정의혹에 관해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대 교수들이 “지나친 과잉수사가 아니냐”며 유감을 표했다.


전남대 교수협의회(회장 김여근)는 6일 ‘총장후보선거 수사에 대한 교수협의회의 입장’을 발표하고 “우리는 이번 총장 선거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또 “선거기간에 불법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제기된 적도 없으며, 선거후에 이의신청 또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가 끝나고 임용후보자가 확정된 후에 우리 구성원의 진정에 의해 검찰의 개입을 초래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과 함께 자괴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수협의회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와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엄정한 선거관리를 위하여 불법선거운동을 처리하는 부서를 두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신고하도록 하였으며, 선거결과에 이의가 있는 선거후보자는 일정한 기간에 이의를 신청하도록 하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수협의회는 “우리는 검찰이 다수의 교수의 연구실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지나친 과잉수사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와 이번 수사가 총장직선제를 고수하려는 우리 대학을 옥죄기 위한 책략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에 주목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학은 8월에 있을 집행부의 인수인계 등 대학운영에 중차대한 일을 앞두고 있다”며 “대학운영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검찰 수사가 조속히, 그리고 공정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검 공안부는 지난 3일 전남대 총장선거 부정의 의혹과 관련해 1순위 후보자 자택, 교수 연구실과 정보전산원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남대 광주 용봉캠퍼스, 학동캠퍼스, 전남여수캠퍼스의 교수 연구실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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