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총장 후보 1순위자인 박창수(59·의과대) 교수가 자진 사퇴했다. 박 교수는 앞서 지난 8일 총장선거 부정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았고 선거 기간 중 동료 교수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교육공무원법을 위반한 혐의 등에 대해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수 교수는 13일 후보 사퇴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선거 과정에서 부덕의 소치로인해 대학 구성원 여러분과 지역사회에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다"며 "대학이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19대 총장임용후보를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당초 이날 오후 전남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회견문으로 대체했다.
박 교수는 "끝까지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게 된 데 대해 송구할 따름"이라며 "이번 일이 조속히 마무리되어 대학 구성원 모두가 평상심으로 돌아가 본연의 일에 전념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총장 후보 1순위자인 박 교수가 자진 사퇴를 밝혔고, 이번 선거 2순위자인 이병택(55·공대) 교수 역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 있어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전남대는 상당 기간 총장 공백 사태를 겪을 수 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대는 지난 5월 23일 선거 이후 박 교수 등 선거 1,2순위자를 교과부에 추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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