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영상학의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인쇄미디어부터 방송미디어, 뉴미디어 외에도 영화, 애니메이션, 광고, 홍보 등 많은 분야를 언론영상학이 지칭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언론영상학에서 한발자국 앞서 나가 특화된 교과목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대학이 있다. 바로 서울여자대학교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가 최근 특화된 ‘미디어 기획’으로 승부를 걸었다. 여느 대학의 언론 관련 학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교과과정을 탄생시켜 명품 학부로 다시금 인정받겠다는 강한 의지다. 이에 따라 언론영상학부는 전임교수진을 강화하고 관련 학과목을 새롭게 개편하는 등 명품학부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언론영상학부,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는 1998년 경상정보학부 신문방송학 전공으로 신설돼 1999년 정보영상학부 언론영상학전공으로 개편·명칭이 변경됐다. 그 후 2006년 사회과학대학의 언론영상학부로 명칭이 재변경되면서 언론홍보학, 방송영상학 등 두 개의 전공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언론홍보학은 저널리즘, 홍보, 광고, 문화기획 등을, 방송영상학은 영상제작, 방송산업과 경영, 웹/모바일 기획, 엔터테인먼트 기획 등을 집중 교육함으로써 이에 관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지(智), 덕(德), 술(術)이란 교육목표 아래 설립된 언론영상학부는 현재 서울여대에 남아있는 유일한 학부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는 최근 대대적인 교과개편을 시도했다. 박진규 학부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고 학생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만한 교과목이 어떤 것이 있는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한 덕분에 언론영상학부는 교과과정 개편에 게으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에는 타 학교 관련 학과에서 보기 힘든 교과과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과과정에는 세 가지 키워드가 있다. ‘창의성’, ‘기획’, ‘인문학적 소양’이 그것이다. 창의적 사고를 위해 이해하기 20과목과 현실읽기 12과목을 배치했다. 또한 학생들의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표현하기 14과목, 기획창작하기 18과목, 체험하기 2과목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방송 실습실도 전자편집 실습실도 최신식으로 구비해 학생들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웹/모바일 기획’, “서울여대가 주도한다”
언론영상학부는 올해 ‘미디어기획’ 분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미디어기획은 ‘콘텐츠기획’, ‘홍보기획’, ‘웹/모바일 기획’ 등으로 나뉜다. 특히 스마트폰이 대중화됨에 따라 웹/모바일 관련분야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감안해 ‘웹/모바일 기획’에 정성을 쏟고 있다. 실제로 이 분야는 올해 이 학교 언론영상학부에 지원한 학생들의 희망진로 분야와도 잘 맞아 떨어졌다. 이에 따라 언론영상학부는 지난해 2학기, 관련 분야의 전문 교수진을 2명 투입시켰다. 또한 마케팅 능력도 기획력에서 빠질 수 없는 분야로 판단, 경영학 전공 교수도 1명 초빙했다.

다양한 학회·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취업경쟁력 강화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학생들의 학회모임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특히 전공소학회인 사제동행프로그램은 13개로 교수들의 열성적인 지도아래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열린 ‘CCC-2011’는 창의적 미디어 기획 인력양성 프로젝트로 방학 중에 학부생들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CCC’는 ‘Creativity’, ‘Competence’, ‘Communication’의 약자로 창의적 기획능력을 갖춘 언론영상분야의 최고 여성 인력을 양성하는데 비전을 두고 있다. 2009년에는 창의적 미디어 기획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초교육을, 2010년에는 집중교육을 위해 창의적 미디어 기획 캠프를 여름방학과 겨울방학동안 운영했다. 2011년에는 집중교육을 수료한 참가자에 한해 방학동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집중교육에는 164명(49.2%)이 참가했고 현장교육에는 125명이 참가해 콘텐츠관련 기업, 인터넷·웹·디지털 출판기업, 홍보회사·기업내 홍보부서에서 인턴으로 활동했다.
언론영상학부가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쌓아온 실적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11년 취업률은 76.9%(2011년 12월 31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4년제 대학 언론학 관련분야에서 7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2011년 8월 교과부 자료 65.8% 기준)
2007년에는 한국학술진흥연구재단 대학교육과정개발지원 연구 선정으로 7800만 원을 지원받았고 또 같은 해 방송위원회 대학방송실습교육 지원에 선정돼 7000만 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2005년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학문분야 평가 (신문방송/광고홍보계열)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언론영상학부는 이 같은 성과를 학교로부터 인정받아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여대 전공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돼 매년 2억 원씩 총 6억 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또한 재학생들은 2011년 EBS국제다큐 영화제에서 대상, 2010년 KPR 대학생 PR공모전 대상 등의 실적을 쌓기도 했다.
언론영상학부는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교내 장학금 외에 ‘언영사랑 장학금’을 준비하고 있다. ‘언영사랑 장학금’은 2007년부터 10년간 발전기금을 모아 매년 3~4명에서 장학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언론영상학부 SWCD Academy 인턴 파견과 언론고시반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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