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총장 서남표)는 2011년 '올해의 KAIST인 상'에 물리학과 김은성(40) 교수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2일 오전 열린다.
김 교수는 고체 헬륨을 극저온(영하 273도)으로 냉각시키면, 일부가 별다른 저항 없이 자유롭게 흐르는 독특한 물질 상태(초고체)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비틀림 진동자(torsion pendulum)를 이용해 2004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초고체 현상은 1930년대 이론적으로 예측됐으나 실증이 어려운 물리학의 난제 중 하나였다.
김 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2004년 스승인 모제스챈 교수와 함께 고체 상태에서 초고체 현상을 보이는 물질을 처음으로 발견해 네이처에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후 사이언스에서 특집기사를 실었고 뉴욕타임즈는 과학면 전면 기사로 초고체를 조명하기도 했다.
초고체 연구는 학문적 파급력이 커 김 교수는 물리학계에서 노벨상에 가장 가까운 인물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제 물리 및 응용물리학 협회에서 2011년 젊은 과학자상을, 2011년 9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이달의 과학자 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불투명한 결과를 놓고 새로운 걸 연구하는 과정은 무척 힘든 일"이라며 "KAIST인 상에 걸맞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자가 되도록 열심히 연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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